하이퍼리퀴드(HYPE) 대형 지갑의 파생상품 포지션이 60억2800만 달러(약 8조4151억원)로 집계됐다. 숏 포지션 비중은 51.43%로 롱 포지션을 소폭 웃돌았고, 롱·숏 비율은 0.94로 나타났다.
21일 오전 11시2분 한국시간 기준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 플랫폼 내 고래 포지션 가운데 롱 포지션은 29억2800만 달러(약 4조875억원)로 전체의 48.57%를 차지했다. 숏 포지션은 31억 달러(약 4조3276억원)로 51.43%였다.
손익은 방향별로 갈렸다. 롱 포지션 손익은 3억4300만 달러(약 4788억원) 이익으로 집계됐고, 숏 포지션 손익은 3억6500만 달러(약 5095억원) 손실로 나타났다. 전체 포지션 규모에서는 숏이 앞섰지만, 집계 시점의 평가손익은 롱 쪽이 플러스였다.
개별 주소 가운데 0x082e..88 지갑은 하이퍼리퀴드를 38.6755달러 가격에서 5배 교차마진 롱 포지션으로 보유한 것으로 표시됐다. 이 주소의 미실현 손익은 4961만1800달러(약 693억원)였다. 교차마진은 계정 내 담보가 여러 포지션의 증거금으로 함께 쓰이는 방식이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 생태계다. 고래 포지션 데이터는 대형 지갑의 방향성, 레버리지, 미실현 손익을 보여주지만 특정 지갑의 포지션만으로 전체 시장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지난 15일 하이퍼리퀴드 고래 포지션은 52억8200만 달러로 집계됐고 당시 숏 비중은 51.16%였다. 이번 집계에서는 전체 포지션 규모가 60억2800만 달러로 늘었고, 숏 비중은 51.43%로 소폭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