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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101.48달러 찍고 94달러대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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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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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는 22일 24시간 고점 101.48달러를 기록했지만 현물 가격은 94.48달러로 집계됐다. 공급 축소안과 ETF 순유입은 가격 재시험의 배경으로 거론됐지만 검증자 수익성과 자금 규모를 둘러싼 해석은 엇갈렸다.

 100달러선 앞에서 멈춘 가격 차트 / TokenPost.ai

100달러선 앞에서 멈춘 가격 차트 / TokenPost.ai

솔라나(SOL)가 22일 장중 101.48달러(약 14만700원)까지 올랐지만 현물 가격은 94.48달러(약 13만1000원)에 머물렀다. 100달러(약 13만8600원)를 다시 시험한 흐름은 이어졌으나 가격 집계상 안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코인로어(CoinLore)에 따르면 22일 솔라나의 24시간 가격 범위는 89.95~101.48달러였다. 24시간 변동률은 4.29%, 주간 변동률은 26.33%로 집계됐다.

이번 흐름은 본지가 앞서 전한 솔라나의 100달러 재시험 흐름과 이어진다. 당시에도 100달러는 단기 시황에서 심리적 기준선으로 제시됐지만, 회복 여부는 BTC 흐름과 시장 위험 선호에 달린 문제로 다뤄졌다.

AMB크립토(AMBCrypto)는 22일 보도에서 SOL이 일간 종가를 100달러 위에서 마감할 경우 2026년 가격 구간 돌파와 117달러(약 16만2200원)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이 전망은 분석 가정이며, 같은 보도에서 언급된 바이낸스 102.7달러 고점은 코인로어 집계치와 일치하지 않는다.

가격 재시험의 배경에는 공급 구조 개편 논의가 놓여 있다. 솔라나 개발자 포럼에 올라온 SIMD-0550은 인플레이션 감소율을 -15%에서 -30%로 높이는 제안이다.

제안 문서는 터미널 인플레이션 1.5% 도달 시점을 2032년 상반기에서 2029년 상반기로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모델링에서 6년 누적 발행량은 1888만6975.82 SOL 줄어드는 것으로 제시됐다.

SIMD는 솔라나 생태계의 개선 제안 문서다. 디스인플레이션은 발행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발행 증가율을 낮추는 방식이어서, 토큰경제 해석에서는 장기 공급 압력을 낮추는 장치로 읽힌다.

문제는 수익률이다. SIMD-0550은 명목 스테이킹 수익률이 현재 5.84%에서 1년 차 4.34%, 2년 차 3.00%, 3년 차 2.25%로 낮아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

검증자 738명을 기준으로 수익성 악화 구간으로 넘어가는 검증자는 1년 차 2명, 2년 차 13명, 3년 차 30명으로 계산됐다. 공급 축소 논리는 솔라나 경제성 개선 재료지만, 스테이킹 유인과 소형 검증자 부담은 반대편 쟁점으로 남는다.

ETF 자금 흐름도 한 방향으로만 해석하기 어렵다. BeInCrypto는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근거로 8월 14일 마감 주간 솔라나 현물 ETF 순유입이 1026만 달러(약 142억원)였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직전 주 14만4930달러(약 2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다만 AMB크립토가 제시한 2830만 달러(약 392억원)와는 차이가 있어 기관 수요를 단정적으로 해석하기에는 근거가 갈린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일별 표에는 8월 10일 880만 달러(약 122억원), 8월 11일 143만 달러(약 20억원), 8월 21일 1000만 달러(약 139억원) 순유입이 기록됐다. 일별 유입은 이어졌지만 공개 추적표만으로 2830만 달러를 재구성하기는 어렵다.

경쟁 구도는 레이어1 성능 경쟁에 그치지 않는다. 하이퍼리퀴드(HYPE)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 생태계로 존재감을 키웠고, 펌프펀(PUMP) 공식 문서는 코인 생성 수수료를 0 SOL·0 USDC로 제시한다.

낮은 발행 비용과 앱 단위 거래 흐름은 솔라나 생태계 안팎에서 가치가 어디에 쌓이는지를 묻는 문제로 이어진다. 본지는 앞서 솔라나와 하이퍼리퀴드의 온체인 파생상품 주도권 경쟁을 다룬 바 있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쟁점은 가격선 하나보다 복합 변수에 가깝다. SOL 가격, ETF 순유입, 공급 축소안, 검증자 수익성 논의가 동시에 움직이는 만큼 단기 시세와 프로토콜 경제성은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은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8월 27~29일 연다. 행사 주제는 ‘금융 혁신: 결제와 정책에 대한 함의’이며, SOL 가격 해석은 행사 전후 위험자산 흐름과 SIMD-0550 논의의 실제 진전으로 다시 가려질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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