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하루 사이 10% 넘게 반등하며 80달러대 중반을 회복했다. 비트코인(BTC)이 6만9000달러 선을 되찾은 가운데 알트코인으로 매수세가 번진 흐름으로 풀이된다.
코인게코(CoinGecko) 집계 기준 SOL은 19일 UTC 종가로 85.33달러(약 11만8700원)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 77.00달러(약 10만7100원)보다 10.82% 오른 수준이다.
20일 집계된 SOL 시가총액은 497억4975만5024달러(약 69조1900억원), 24시간 거래대금은 43억6093만4967달러(약 6조700억원)였다. 단기 반등 폭은 컸지만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BTC도 같은 기간 반등했다. 코인게코 기준 BTC는 19일 UTC 종가로 6만9291달러(약 9639만원)를 기록해 전날 6만4664달러(약 8995만원)보다 7.16% 올랐다.
와처구루(Watcher Guru)는 SOL이 24시간 기준 약 12%, 14일 기준 16.4%, 연간 기준 9.5% 상승했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서 SOL은 사상 최고가 293.31달러(약 40만8000원)보다 70% 낮고, 최근 1년 기준으로도 50%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반등의 첫 배경은 시장 전반의 회복이다. BTC가 6만9000달러대를 회복하자 주요 알트코인이 함께 오르는 흐름이 나타났고, SOL도 그 흐름에 올라탔다.
SOL은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앞세운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통상 레이어1 토큰은 네트워크 이용, 디파이 거래, 기관 자금 흐름, 시장의 위험 선호 변화에 함께 영향을 받는다.
100달러(약 13만9100원)는 이번 시황에서 심리적 기준선으로 제시됐다. 와처구루는 SOL이 올해 2월 이후 100달러 위에서 거래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100달러 회복은 확정된 전망이 아니다. 와처구루는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달러 재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이미 둔화 조짐을 보이고 BTC가 7만달러(약 9737만원) 선을 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 저항도 남아 있다. 같은 보도는 SOL이 현재 가격대 부근에서 상당한 저항을 마주하고 있으며, 가격이 횡보하거나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발언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재료로 거론됐다. 와처구루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과 만났고, 미국이 BTC와 다른 암호화폐를 상당 규모로 매입하는 방안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은 단기 심리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보도는 해당 계획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시장이 크게 밀릴 수 있고, 이 경우 SOL 가격이 62~63달러(약 8만6200~8만7600원) 구간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거론했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달러 기준 가격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구간이다. 본지는 앞서 솔라나 가격의 100달러 회복 여부는 ETF 자금 흐름과 가격 데이터를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네트워크 측면의 재료도 별도로 봐야 한다. 본지는 앞서 솔라나가 거래 최종 확정 시간을 150밀리초 수준으로 낮추는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술 업그레이드와 단기 시세는 성격이 다른 변수다. 현재 확인된 수치는 SOL이 80달러대 중반까지 되돌렸고, BTC 반등과 정책 발언 기대가 같은 방향으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검증 출처: Watcher Guru, CoinGecko SOL, CoinGecko BT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