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주간 차트에서 가격 하락과 상대강도지수(RSI)의 흐름이 엇갈리는 강세 다이버전스가 관찰됐다. 다만 0.00001달러에 도달하려면 현재 가격에서 약 83% 올라야 하며, 0.0000122달러 부근의 200주 이동평균선 돌파가 선행 조건으로 제시됐다.
U.Today는 19일 분석에서 시바이누가 0.0000054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주간 기준 6.72% 상승했다고 전했다. 최근 수개월 동안 가격 저점은 낮아졌지만 주간 RSI는 저점을 높이는 흐름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가격과 RSI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강세 다이버전스는 매도 압력이 약해지고 하락 추세가 둔화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술적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이 신호만으로 추세 전환을 확정할 수는 없다.
U.Today는 최근 반등 과정에서 단기 이동평균선이 지지선으로 자리 잡으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단기 흐름이 개선됐더라도 장기 추세가 바뀌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U.Today가 주요 저항선으로 제시한 0.0000122달러는 200주 이동평균선 구간이다. 현재 가격에서 0.00001달러까지 오르는 데 필요한 상승 폭보다 더 높은 가격대에 놓여 있어, '0 하나 삭제'에 앞서 장기 저항선 돌파가 필요한 구조다.
0.00001달러는 시바이누 가격 표기에서 소수점 이하 0이 하나 줄어드는 기준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가격이 이 수준에 도달할지는 차트의 기술적 신호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자산 가격의 상승·하락 강도를 0에서 100 사이로 나타내는 기술지표다. 일반적으로 수치가 높으면 과매수, 낮으면 과매도 가능성을 살피지만 RSI 하나만으로 가격 방향을 확정하지는 않는다.
교차 데이터에서는 신호가 일치하지 않았다. CoinLore는 9월 19일 오후 7시 55분 한국시간 기준 주간 RSI를 46.56으로 제시하며 중립으로 분류했고,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은 0.0000056달러로 표시했다.
RSI가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였다는 분석과 별개로, 현재 수치가 중립 구간에 있다는 점은 상승 신호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단기 반등과 장기 추세 회복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종가 데이터도 집계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ChartExchange에서는 시바이누가 9월 18일 0.000005471달러에 마감한 뒤 9월 19일 0.00000544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CoinGecko는 9월 17일 종가를 0.00000515달러로 제시했다. 두 데이터는 기준 시점과 거래소 구성 차이가 있어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가격 흐름은 최근 반등에도 변동성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0.00000547달러 안팎의 현재 가격과 0.0000122달러의 장기 이동평균선 사이에는 약 2배가 넘는 차이가 있다.
앞서 본지는 시바이누의 시간봉 골든크로스와 0.00000575달러 저항선이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신호가 시간봉 단위의 단기 흐름이었다면, 이번 분석은 주간 RSI와 200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더 긴 시간대를 살폈다.
다만 0.0000122달러 저항선 수치는 별도 데이터 제공처에서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가격대는 확정된 지지·저항선이라기보다 U.Today 분석에서 제시된 참고 수준으로 봐야 한다.
결국 시바이누의 주간 차트는 가격 하락과 RSI 상승이 엇갈리는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였지만, 주간 종가와 200주 이동평균선 돌파가 추가로 확인돼야 한다. 0.00001달러 도달 여부는 이 두 조건이 실제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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