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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이후 솔라나 16% 상승…카르다노·XRP 추격 가능성

세 알트코인 흐름을 비교하는 분석 장면 / TokenPost.ai

솔라나(SOL)가 카르다노(ADA)와 XRP보다 최근 상승률과 고점 돌파에서 앞섰다. 카르다노와 리플(XRP)은 상대적으로 뒤처졌지만, 비트코인(BTC)의 조정 폭에 따라 세 자산의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AMBCrypto는 19일 공개한 분석에서 솔라나·카르다노·XRP의 기술적 흐름을 비교했다. 수요일 이후 상승률은 솔라나 약 16%, 카르다노 14%, XRP 11%로 제시됐다.

솔라나는 98.41달러(약 13만8000원)의 스윙 고점을 돌파하며 일간 가격 구조가 강세로 전환됐다. 이후 110달러(약 15만4000원)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지만 95~100달러(약 13만3000~14만원) 수요 구간을 지켰고, 다음 저항선으로 119.6달러(약 16만7000원)가 제시됐다.

카르다노는 7월 구조 전환 이후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조정에서는 0.19달러 지지를 다시 시험했으며, 분석 시점에는 0.23달러와 0.255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거론됐다.

XRP도 강세 구조를 유지했지만 장기 매물대 진입이 부담으로 지목됐다. 해당 구간은 과거에도 상승세를 막은 사례가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상승률만 보면 솔라나가 세 자산 가운데 가장 앞섰다. 솔라나만 8월 말 고점을 넘어섰다는 점도 차별화 요인으로 언급됐다.

반면 카르다노와 XRP가 상대적으로 뒤처졌다는 사실은 따라잡을 공간이 남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이는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설명일 뿐 실제 가격 흐름을 보장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 알트코인 전체의 상승 흐름이 약해질 수 있다. 알트코인 가격은 개별 차트뿐 아니라 시장 유동성과 비트코인 방향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Glassnode는 18일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비중이 비트코인과의 과열 경계선에 아직 접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트코인과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 비중 차이가 좁혀질수록 과거 시장 과열 신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 규모를 뜻한다. 이 지표는 파생상품 포지션이 어느 자산군에 집중됐는지를 보여주지만, 개별 토큰의 레버리지나 현물 매수세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Glassnode는 8월 말 광범위한 상승 이후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75까지 올랐지만 상승세가 이미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전체 자산이 동시에 상승한 현상도 지속적인 상승의 출발점보다 위험 구간으로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비트코인보다 많은 알트코인이 일정 기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높아도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파생상품 포지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승세가 이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앞서 본지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먼저 바닥을 다졌을 가능성이 제기된 사례를 보도했다. 당시에도 알트코인 흐름은 비트코인의 방향과 시장 지배율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함께 제시됐다.

국내 투자자가 세 자산의 흐름을 비교할 때도 상승률만 볼 수는 없다. 지지선과 저항선의 위치, 비트코인 조정 여부,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비중을 같은 기준 시점에서 함께 확인해야 한다.

현재 기술적 모멘텀에서는 솔라나가 앞섰다. 카르다노와 XRP의 추격 여부, 세 자산의 9월 최종 성과는 비트코인 조정 폭과 알트코인 파생상품 포지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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