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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 아크에 프로토콜 수수료 확대 제안

Uniswap UNI
거버넌스 투표함에 모인 프로토콜 토큰 / TokenPost.ai

유니스왑이 아크에 프로토콜 수수료와 UNI 소각 체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이번 안건은 거버넌스 절차의 첫 단계로, 아크에서 수수료가 즉시 부과되는 것은 아니다.

유니스왑 랩스는 18일 공식 거버넌스 포럼에 ‘아크 프로토콜 수수료 확대’ 제안을 게시했다. 스냅샷 투표는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통과할 경우 거버넌스 온체인 투표가 이어진다.

제안 대상은 아크에 배포된 유니스왑 v2·v3·v4다. 안건이 승인되면 v2의 수수료 수취 주소는 TokenJar로 설정되고, v3에는 V3OpenFeeAdapter, v4에는 V4FeeAdapter가 연결된다. 다만 TokenJar와 일부 어댑터의 계약 주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프로토콜 수수료는 유동성 공급자에게 돌아가는 거래 수수료와 구분된다. 유니스왑 구조에서는 각 체인에서 발생한 수수료가 TokenJar에 모이고, 검색자(searcher)가 UNI를 소각하는 대가로 해당 자산을 회수한다.

유니스왑 개발자 문서는 수수료를 프로토콜 가치로 전환하는 구조로 설명한다. 수수료 자산이 UNI 보유자에게 직접 배당되는 방식은 아니다.

v2의 프로토콜 수수료는 거래 수수료 0.30% 가운데 0.05%로 설정된다. v3는 수수료 단계별로 프로토콜 몫이 달라지며, 구체적인 적용 범위는 거버넌스가 결정한다.

아크에서는 이더리움과 아크 사이의 거버넌스 메시지 전달에 Wormhole 인프라가 사용된다. 아크에서 합성 UNI가 소각되면 관련 메시지가 이더리움으로 전달되고, 이더리움에서 정식 UNI가 소각되는 구조다.

이 같은 수수료·소각 구조는 유니스왑이 여러 체인으로 프로토콜을 확장하는 과정과 연결된다. 앞서 아크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유니스왑 인프라가 배치된 과정도 공개된 바 있다.

서클($CRCL)은 16일 아크 공개 메인넷을 출시했다. 서클은 아크를 금융시장과 실시간 자금 이동을 겨냥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소개했으며, 메인넷 출범 당시 100곳 이상의 기관·생태계 참여자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유니스왑은 아크 출시 시점부터 v2·v3·v4와 UniswapX를 배포했다. 아크의 네트워크 수수료 결제에는 유에스디코인(USDC)이 사용된다.

이번 제안은 아크에 대한 일회성 수수료 논의라기보다, 네트워크별로 수수료를 모아 UNI 소각으로 연결하는 인프라 확장의 일부다. 유니스왑 거버넌스 포럼은 이더리움과 아비트럼, Base, OP 메인넷 등 11개 추가 체인으로 관련 체계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유니스왑은 이미 프로토콜 수수료 일부를 UNI 소각과 연결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본지는 유니스왑의 프로토콜 수수료 일부가 UNI 소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앞서 보도했다.

다만 이번 제안만으로 아크 거래에 새로운 수수료가 즉시 부과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스냅샷 투표와 온체인 투표, 계약 실행 절차가 모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아크의 실제 거래량과 유동성, 프로토콜 수수료 발생 규모가 아직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만큼 이번 제안이 UNI 소각량에 미칠 영향은 산정하기 어렵다. 현재 확인된 핵심 절차는 스냅샷 투표 결과와 이후 온체인 투표 진행 여부다.

향후에는 아크에서 실제 수수료가 발생하는지, TokenJar에 자산이 쌓이는지, 합성 UNI와 정식 UNI의 소각이 실행되는지를 순서대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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