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0.10달러를 앞두고 0.095달러 저항선에 접근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은 24시간 동안 16% 늘어난 14억9000만달러(약 2조651억원)로 집계됐다.
도지코인은 21일 0.093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9.95% 상승했다. 9월 16일 0.078달러까지 내린 뒤 반등해 200일 이동평균선인 0.087달러를 회복했다.
U.Today는 도지코인이 0.10달러에 도달하려면 9월 초 상승이 막혔던 0.095달러를 넘어야 한다고 전했다. 장중 고가는 0.094860달러였고 종가는 0.092557달러였다.
21일 가격 흐름은 0.095달러 부근에서 상승세가 제한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종가가 저항선 아래에 머문 만큼 해당 가격대 돌파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이전에 도지코인이 0.10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던 흐름은 본지 보도에서도 다뤄졌다. 당시에도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과 0.10달러 안착 여부가 주요 확인 지점으로 제시됐다.
미결제약정은 선물·무기한 계약 가운데 아직 청산되지 않은 규모를 뜻한다. 가격 상승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늘면 신규 레버리지 포지션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매수세 우위를 단독으로 뜻하지는 않는다.
코인글래스는 도지코인 미결제약정을 14억9000만달러로 표시했다.
다만 코인글래스의 별도 집계 화면에서는 미결제약정이 12억8000만달러(약 1조7741억원)로 제시됐다. 거래소 범위와 집계 시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미결제약정이 가격과 함께 빠르게 늘어나는 구간에서는 상승과 하락 어느 쪽이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돌파 시도가 실패하면 레버리지 포지션의 청산이 가격 움직임을 키울 수 있다.
이번 반등은 비트코인(BTC)이 8만5000달러를 넘어선 흐름과 겹쳤다. U.Today는 비트코인이 1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알트코인 전반에도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도지코인 공동 창업자 빌리 마커스(Billy Markus)의 “We're So Back?” 게시물도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이 도지코인을 직접 지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U.Today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반등을 암시한 것이라는 커뮤니티 해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은 가격을 움직인 공식 발표라기보다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례에 가깝다. 실제 가격 흐름에서는 0.095달러 저항선과 0.087달러 부근의 200일 이동평균선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0.087달러는 최근 반등 과정에서 회복한 장기 이동평균선이다. 가격이 이 수준을 유지하는지와 0.095달러를 넘어서는지가 단기 흐름을 가르는 주요 기준으로 제시됐다.
도지코인 파생시장에서는 가격 상승과 계약 규모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지만, 미결제약정 수치 자체는 집계 화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0.095달러 돌파와 0.087달러 유지 여부는 이후 거래에서 확인해야 한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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