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프먼이 이더리움(ETH)을 매도한 뒤 편입한 토큰 가운데 LIT가 공개 진입가 대비 약 293%, 니어프로토콜(NEAR)이 약 2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프먼은 5월 이더리움을 정리한 뒤 6월 VVV, 니어프로토콜, 지캐시, 하이퍼리퀴드(HYPE), LIT를 차례로 편입했다.
온체인 분석 계정 @ai_9684xtpa는 호프먼의 공개 진입 가격과 이후 가격을 비교해 LIT 상승률을 약 293%로 계산했다. 니어프로토콜은 약 223%, 지캐시는 약 173%, 하이퍼리퀴드는 약 1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IT의 비교 기준이 된 진입 가격은 약 1.35달러다. 니어프로토콜은 약 1.40달러, 지캐시는 약 560달러, 하이퍼리퀴드는 약 45달러를 기준으로 삼았다.
VVV는 호프먼이 매수한 사실은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진입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상승률 비교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이번 수치는 5개 토큰 전체의 실제 수익률을 뜻하지 않는다.
호프먼은 5월 21일 X에 남은 이더리움을 모두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후 자금 일부를 VVV·니어프로토콜·지캐시·하이퍼리퀴드에 나눠 배분하고, 나머지는 LIT를 분할 매수하는 데 사용했다.
본지는 앞서 호프먼이 5월 이더리움 매도 뒤 6월 편입한 4개 토큰의 상승률이 공개 진입가 대비 100%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내용은 같은 자산들의 상승률 집계와 호프먼의 추가 발언을 함께 다룬 후속 내용이다.
데이비드 호프먼(David Hoffman) 뱅크리스 공동창립자는 지캐시에 대해 "2026년의 지캐시는 2021년의 이더리움"이라고 말했다. 지캐시의 프라이버시와 양자내성 관련 서사에 비트코인 보유자 일부가 주목할 수 있다는 취지다.
호프먼은 지캐시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는 그의 시장 해석이다. 실제 비트코인 보유자의 자금 이동을 보여주는 통계나 전체 시장 자금 흐름은 제시되지 않았다.
니어프로토콜에 대해서는 스마트컨트랙트 시장의 새로운 공통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마트컨트랙트는 정해진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그램을 뜻한다.
호프먼은 스마트컨트랙트 관련 자금이 비트코인 보유자에서 직접 유입되는 자금보다 여러 참여 주체에서 나뉘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니어프로토콜의 시장 역할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다.
이번 사례에서 확인된 것은 공개된 진입 가격과 이후 가격을 단순 비교한 토큰별 변화다. 실제 수익률은 매수 시점과 규모, 매도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개별 토큰의 상승률이 이더리움 매도 이후 전체 포트폴리오 성과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VVV처럼 비교에 필요한 가격 정보가 없는 자산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호프먼의 발언은 지캐시와 니어프로토콜의 투자 논리를 설명한 내용이다. 이를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순환매나 알트코인 전반의 상승으로 확대 해석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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