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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무기한 선물·프라이버시, 새 가상자산 테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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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모형과 파생상품 계약서, 자물쇠 / TokenPost.ai

실물연계자산(RWA)과 무기한 선물, 프라이버시가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3대 테마로 제시됐다. 시장의 평가 기준이 새로운 이야기보다 매출과 현금흐름, 실제 사용자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오 바이(Lao Bai) 가상자산 투자자는 24일 X에 “이번 강세장이 제대로 된 마지막 대세상승이 될 수도 있다”며 세 가지 테마를 제시했다. 그는 “낮게 달린 과일은 다 땄다”고 말하며 과거와 같은 대형 내러티브를 찾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라오 바이의 발언은 168X가 공개한 인터뷰의 핵심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해당 인터뷰는 RWA와 무기한 선물, 프라이버시를 향후 시장의 주요 축으로 제시하고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증시와 비슷한 평가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ICO와 2020년 디파이(DeFi), 이후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게임파이(GameFi)가 시장 전체를 이끈 사례와 달리 이번 사이클에는 완전히 새로운 대형 내러티브가 뚜렷하지 않다고 봤다. 기술과 상품 영역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향의 80~90%가 이미 윤곽을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보다 실제 제품시장적합성(PMF)을 확보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출과 현금흐름, 실제 사용자 등 사업 성과가 토큰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거론됐다.

첫 번째 테마로 제시된 실물연계자산(RWA)은 부동산과 채권 등 현실 세계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하는 구조다. 라오 바이는 RWA가 현재 가장 분명한 PMF를 확보한 분야라고 평가했지만, 특정 프로젝트의 매출이나 운용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두 번째 테마는 무기한 선물이다. 라오 바이는 디와이디엑스(dYdX)와 GMX 등에서 발전해 온 시장을 하이퍼리퀴드(HYPE)가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하이퍼리퀴드는 HIP-3를 통해 RWA와 무기한 선물을 결합하면서 거래 대상과 시장의 범위를 넓히고 있는 사례로 언급됐다. 앞서 본지도 가상자산 거래소가 주식과 지수까지 무기한 선물로 확장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세 번째 테마는 프라이버시다. 기관의 온체인 시장 진출이 확대되면 거래와 데이터 보호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논리다. 관련 자산으로 모네로(XMR), 지캐시(Zcash·ZEC), 대시(DASH)가 제시됐다.

시장 구조의 변화는 토큰 평가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과거에는 벤처캐피털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뒤 토큰 발행과 거래소·마켓메이커의 유동성 공급이 이어지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시장에 등장하는 프로젝트와 향후 풀릴 벤처캐피털 보유 토큰은 늘어난 반면 개인 투자자의 자금과 관심은 같은 속도로 증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실제 사용자와 실적 데이터가 없는 프로젝트는 토큰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하이퍼리퀴드는 프로토콜 수익과 토큰 바이백·소각을 연결한 사례로 언급됐다. 투자자들이 토큰을 평가할 때 매출과 현금흐름, 실제 사용자, 가치의 토큰 환원 여부를 함께 보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변화가 이어지면 비트코인 반감기를 중심으로 시장 전체가 움직이던 기존의 4년 주기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프로젝트별 매출과 성장률, 사용자 수, 현금흐름에 따라 가격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의 결합도 논의됐다. 아직 큰 자금을 맡길 만큼 성숙한 AI 에이전트 기반 거래 서비스는 찾기 어렵고, AI 에이전트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특정 AI 코인보다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결제망이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라오 바이의 발언은 특정 자산의 가격 전망보다 프로젝트의 PMF와 매출, 현금흐름, 사용자, 토큰 가치 환원 구조를 평가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분석에서 개별 프로젝트의 매출·운용 규모나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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