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두 시점 비교 기준 약 13% 상승했다. 그러나 이 기간의 가격 변동만으로 금리 인상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28일 백악관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에 “방금 일어난 일인가?”라고 되물은 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전문은 타임(TIME)이 공개했다.
Fed는 9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정했다. 표결은 12대 0으로 만장일치였고, Fed는 정책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3년여 만의 첫 인상이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금리 결정 당시 약 7만5600달러였던 비트코인이 10월 초 약 8만5500달러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약 13% 상승은 이 두 시점의 가격을 비교한 수치다. 거래소와 기준 시각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금리 인상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같은 기간에 나타났다. 시간상 앞뒤가 맞는다는 사실만으로 인과관계가 성립하지는 않는다. 금리 인상이 사전에 예상돼 가격에 반영됐는지, 다른 요인이 가격에 영향을 줬는지도 이 비교만으로는 알 수 없다.
확인된 것은 Fed가 기준금리를 올렸고, 비트코인 가격이 두 시점 비교 기준 약 13% 상승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상에 반대했지만, 그의 발언도 가격 상승의 원인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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