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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멀린스 파트너 "비트코인 채굴장 소음 소송, 검증 거치자 주요 주장 철회"

폴라 펜들리 넬슨 멀린스 파트너 / 나탈리 브루넬 영상 갈무리

텍사스 데이터센터 소송에서 비트코인 채굴장 소음과 건강 피해를 둘러싼 주민 주장 일부가 법정 검증 과정에서 철회됐다는 설명이 나왔다. 채굴 기업이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해 설비 이전, 냉각 방식 전환, 방음벽 설치 등을 진행했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10월 2일(현지시간) 나탈리 브루넬 인터뷰에서 폴라 펜들리 넬슨 멀린스 파트너는 텍사스에서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소송에서 "중요한 승리"가 있었다며, 여론전에서 제기되는 주장과 법정에서 입증 가능한 주장은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펜들리는 마라 디지털 홀딩스가 2024년 3월께 텍사스 후드카운티 그랜버리 인근 채굴 부지를 넘겨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지는 주거지 한가운데가 아니라 2003년부터 운영된 대형 발전소 옆 산업 용도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전 사업자들이 이미 수년간 비트코인 채굴을 해오던 곳이라는 것이다.

그는 마라 디지털 홀딩스가 부지를 넘겨받은 뒤 주민 반발에 대응해 설명회와 회의에 참석하고, 그랜버리에서 성장한 지역 연락 담당자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또 소음이 큰 채굴기를 주민 거주지에서 가능한 멀리 옮기고,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비 개선도 핵심 근거로 제시됐다. 넬슨 멀린스 파트너는 "나쁜 이웃이 되고 싶어 하는 회사는 없다"며, 마라 디지털 홀딩스가 팬을 쓰는 공랭식 채굴기를 침수 냉각 방식으로 전환하기 시작했고 현재 데이터센터의 약 80%가 침수 냉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음 조치와 관련해서는 약 25피트 높이의 방음벽이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펜들리는 이 방음벽이 부지 전체를 둘러싼 것은 아니지만 주민과 채굴 설비 사이에 세워졌으며, 음향 기술자들이 미국표준협회 기준에 맞춰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드카운티 커미셔너 법원이 마라 디지털 홀딩스와 무관하게 자체 예산으로 제3자 소음 조사를 의뢰한 점을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았다. 조사 결과 주민 부지에서 측정된 소음은 공공 소란 기준인 85데시벨을 크게 밑돌았고, 스튜디오에서 대화하는 수준에 가까웠다는 설명이다.

저주파 진동 문제에 대해서도 같은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펜들리는 보고서가 마라 디지털 홀딩스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서 감지 가능한 진동이 나오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소송 쟁점에 대해서는 강한 표현을 썼다. 그는 "소송을 제기하려면 그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검증 과정에서 동물 피해 주장이 철회됐고 의료 기록 제출을 원하지 않아 건강 피해 관련 청구도 철회됐다고 말했다.

펜들리는 데이터센터와 비트코인 채굴장이 지역 반발에 직면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각 부지의 입지와 실제 개선 조치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측면의 이야기도 있다"며, 기업 방어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은 법정에서 사실과 자료로 판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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