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다 애퀴지션 II(XRPN) 주가가 에버노스와의 합병을 앞두고 지난주 273% 상승했다. 에버노스는 합병이 마무리되면 XRP 약 4억7300만개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데스크는 아마다 주가가 9월 25일 10.58달러에서 10월 2일 종가 39.42달러로 올랐고, 장중에는 53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10월 2일 종가는 6월 말 분기보고서에 기재된 주당 환매가 10.49달러의 약 3.8배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는 합병 전 신탁에 현금을 보관하고, 주주에게 합병에 참여하는 대신 환매를 선택할 권리를 준다. 아마다의 6월 말 보고서에는 환매 대상 보통주 2300만주와 신탁 자산 2억4116만4305달러(약 3248억원)가 기재됐다.
주당 환매가와 시장 가격의 차이가 커지면 주주 선택에 따라 거래에 남는 현금과 합병 뒤 유통 주식 수가 달라질 수 있다. 에버노스는 거래에 남을 아마다 신탁 자금이 약 4800만달러(약 646억원)라고 제시했다.
에버노스는 앞서 합병 뒤 XRP 보유량과 환매 규모가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탁 자산과 거래에 남을 것으로 제시된 금액 사이에는 차이가 있지만, 최종 환매 규모와 합병 뒤 유통 주식 수는 아직 확정된 수치로 제시되지 않았다.
에버노스는 10월 1일 발표문에서 아마다 주주들이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거래 종결은 10월 7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합병 회사는 에버노스 이름으로 운영되고, 나스닥에서 XRPN으로 거래를 시작하는 일정은 10월 8일로 제시됐다.
회사가 밝힌 거래에는 사모투자 2억2500만달러(약 3026억원), 추가 전환사채 3000만달러(약 404억원), 아마다 신탁 자금 약 4800만달러가 포함된다. 총 현금 유입 예상액은 비용 차감 전 약 3억달러(약 4035억원)다.
아마다가 제출한 자료에는 에버노스 측이 2025년 말까지 XRP 8440만개를 평균 2.53657058달러에 매입하기로 한 계약이 기재됐다. 이 계약상 매입 가격만으로 현재 평가손익을 계산할 수는 없으며, 실제 보유분과 평가 시점의 XRP 가격을 함께 봐야 한다.
합병 완료 시 보유할 XRP 수량과 거래에 남을 현금은 회사가 제시한 예상치다. 거래 종결과 나스닥 거래 개시 일정도 회사가 밝힌 예정 날짜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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