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검증자 출금 대기 물량이 76만7000 ETH로 줄었다. 새로 스테이킹을 시작하려는 물량은 약 144만 ETH로, 진입까지 약 25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디파이언트(The Defiant)는 메타마스크 검증자 이탈 뒤 출금 대기열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제시된 진입 대기 물량은 9월 1일보다 31% 감소했지만, 예상 대기 기간은 약 25일이다.
출금 대기열은 스테이킹을 끝내려는 검증자 물량을, 진입 대기열은 검증자 활동을 시작하려는 물량을 나타낸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검증자가 한꺼번에 늘거나 줄지 않도록 처리 속도를 제한한다. 출금 대기 절차가 끝나도 실제 ETH가 지갑에 도착하기까지 과정이 남을 수 있어, 대기열 수치만으로 출금 완료나 매도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메타마스크의 검증자 이탈은 보안 사고 대응 조치로 보도됐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이더리움 보안 연구자의 추정치를 인용해 약 1만7000개 검증자와 52만3000 ETH가 관련됐다고 전했으며, 이 수치는 메타마스크가 확인한 규모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메타마스크는 10월 1일 업데이트에서 지갑이나 고객 자금에 영향이 있었다는 징후를 조사에서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진입 대기 물량은 9월 초 약 200만 ETH에서 감소했지만 현재도 출금 대기 물량보다 많다. 앞서 본지가 전한 10월 5일 집계에서도 진입 대기량은 약 150만 ETH, 예상 대기 기간은 약 25일이었다. 진입과 이탈 대기열은 각각 다른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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