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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대출, XRPL 제안과 플레어의 FXRP 활용 방안

엑스알피(리플)(X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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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구조를 살펴보는 손과 금속 열쇠 / TokenPost.ai

리플의 XRP 대출을 두고 XRP 레저(XRPL)의 네이티브 프로토콜 제안과 플레어(Flare)의 외부 체인 활용 방식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플레어 최고경영자(CEO) 위고 필리옹(Hugo Philion)은 XRP 대출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면서도 데이비드 슈워츠가 그 규모를 과소평가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필리옹은 10월 7일 X에 “데이비드가 대출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U.Today는 이 발언과 플레어의 FXRP 활용 인프라를 보도했다. 슈워츠의 직접 답변이나 시장 규모를 독립적으로 산출한 분석은 확인되지 않았다.

XRPL의 XLS-66은 원장에 네이티브 대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프로토콜 제안이다. 공식 문서는 신용 심사와 위험 관리가 오프체인에서 이뤄지는 설계를 설명한다.

플레어는 FXRP를 자체 체인의 탈중앙화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왔다. 플레어 공식 문서에서 FXRP는 XRP의 1대1 표현 자산으로 소개되며, 플레어 애플리케이션에서 대출과 유동성 공급 등에 쓰이도록 설계됐다. FXRP는 XRPL의 네이티브 XRP와 같은 자산은 아니다.

필리옹이 언급한 프로토콜 관리 지갑(PMW)은 플레어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체인의 지갑을 규칙에 따라 관리하는 구조다. 플레어 개발 문서는 지갑 키가 신뢰 실행 환경(TEE)에 보관되고, 데이터 제공자가 플레어와 외부 체인 사이의 정보를 전달한다고 설명한다. 이 기술 구조만으로 모든 대출 서비스가 XRPL 네이티브 방식과 같은 보안·운영 특성을 갖는다고 볼 수는 없다.

◇ 대출 실적과 시장 규모는 별도 검증 필요

U.Today는 플레어 인프라를 이용한 사례로 RLUSD 720만달러와 담보 FXRP 1080만개를 제시했다. 모포(Morpho) 풀에서는 세 주소가 부채의 93%를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수치는 집계 시각과 산출 기준을 독립적으로 대조할 자료가 없다.

U.Today가 제시한 특정 풀의 수치는 전체 XRP 보유자의 대출 수요나 시장 규모를 추정하는 근거로 삼기 어렵다. 플레어의 FXRP 활용이 대출·담보로 넓어진 사례도 소개된 바 있지만, 이번 보도의 풀별 수치와는 별도로 봐야 한다.

두 접근법은 대출 기능을 구현하는 체인뿐 아니라 자산 보관과 키 관리, 신용 심사, 위험 책임을 나누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 XLS-66은 XRPL 원장에 대출 기능을 더하는 제안이고, 플레어 방식은 FXRP와 자체 애플리케이션 및 외부 체인 연결 인프라를 이용한다. 어느 방식이 더 널리 채택될지는 제시된 내용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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