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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만 USDT 동결…토르체인, 트론 거래 중단 뒤 재개 예고

테더(US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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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긴 금속 볼트 문과 닫힌 이체구 / TokenPost.ai

테더(Tether)가 트론(TRON) 네트워크의 토르체인(THORChain) 볼트 4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약 145만 USDT(약 145만달러·약 19억4590만원)를 동결했다. 토르체인은 트론 관련 거래와 서명, 유동성 공급 작업을 중단한 뒤 거래 재개를 예고했지만, 실제 재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자 칼(Khal)은 공개 보고에서 트론 블록 86958330을 근거로 볼트 6곳 중 4곳에 약 145만 USDT가 있었고, 토르체인의 트론 기반 USDT 가운데 약 93%가 동결됐다고 보고했다. 온체인 원자료를 독립적으로 대조하지 못해 해당 수치는 칼의 보고에 따른 것이다.

칼은 블랙리스트 적용 약 27분 뒤 토르체인이 트론 거래·서명·유동성 공급자 작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당시 약 36만3000 USDT의 지급 대기액도 언급됐지만, 이는 처리 대기액으로 이용자 손실액을 뜻하지 않는다.

토르체인 개발자 채드 바라포드(Chad Barraford)는 테더로부터 사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바라포드는 동결이 해제된 것으로 보이며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알렸지만, 실제 재개 완료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테더의 볼트 블랙리스트 지정과 토르체인의 거래 중단은 앞서 본지 보도에서 다뤘다. 이번에는 바라포드가 동결 해제 가능성과 거래 재개 계획을 알렸다.

토르체인은 여러 블록체인 간 자산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토콜이다. 테더는 이용약관에서 법률상 요구되거나 자체 판단으로 필요하다고 보는 경우 토큰을 동결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번 사례는 토르체인처럼 여러 체인 간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토콜의 볼트에 보관된 USDT도 발행사의 동결 권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블랙리스트 지정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칼은 다른 지갑도 함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점을 들어 토르체인이 표적이 아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는 연구자의 해석이며 테더가 확인한 사유는 아니다.

동결 대상 약 145만 USDT와 이용자 손실액은 별개다. 개별 이용자의 손실이나 환급 여부, 대기 지급액의 이후 처리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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