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파생상품 거래량 3조8400억달러…전월보다 9.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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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파생상품 거래량은 전월보다 9.4% 늘었다. 계약·현물 거래량 비율은 8월 6.87배에서 9월 5.51배로 낮아졌다.
우블록체인(Wu Blockchain) 팀은 10일 공개한 12개 거래소 집계에서 9월 파생상품 거래량을 약 3조8400억달러(약 515조원)로 산출했다. 8월의 3조5100억달러(약 471조원)보다 약 9.4% 증가했으며, 표본 거래소 가운데 8곳은 거래량이 늘고 4곳은 줄었다.
거래량 1위는 바이낸스로, 1조7800억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46.5%를 차지했다. OKX는 6988억달러(약 94조원·18.2%), 바이비트는 4056억달러(약 54조원·10.6%)였다.
세 거래소의 합산 비중은 75.3%로, 8월 74.7%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집계에서 상위 세 곳의 비중이 소폭 확대됐지만, 12개 거래소 표본의 거래량만으로 전체 시장의 경쟁 구도나 유동성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계약·현물 거래량 비율은 9월 5.51배로 집계됐다. 8월 6.87배보다 약 19.8% 낮아진 수치다.
이 비율은 두 시장의 상대적인 거래 규모를 나타낸다. 가격 방향이나 매수·매도 우위를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우블록체인 팀은 집계 과정에서 이상 거래량을 제거하고 기준을 조정·표준화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거래량에 워시 트레이딩이나 봇 거래가 섞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번 집계는 표본 거래소의 월간 거래량과 상대 비율을 보여주지만 실제 이용자 수나 거래의 경제적 실질을 직접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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