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자사주 2100만주 매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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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마인($BMNR)이 보통주 2100만주를 매입했다. 톰 리 이사회 의장은 이를 가상자산 재무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평가했다.
비트마인은 10월 회장 메시지에서 매입을 8월 1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리 의장은 이를 “역대 최대 가상자산 자사주 매입”이라고 표현했다. 이 평가는 회사 측 주장이다.
매입은 앞서 승인된 40억달러(약 5조3680억원) 규모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비트마인은 7월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7월 1일 이후 누적 매입량이 1160만주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매입한 주식을 소각하거나 보유하면 유통 주식 수가 달라질 수 있지만, 매입만으로 주가 상승이나 주주 가치 증가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비트마인은 매입 가격과 매입 후 순주식 수 변화를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2100만주라는 매입 규모만으로 자본 배분의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회사의 다른 자본 배분 축은 이더리움 재무 전략이다. 비트마인은 2025년 6월 30일 전략을 시작하고 주간 단위로 이더리움을 매입해 왔다고 밝혔다.
7월 27일 SEC 제출 자료에 기재된 7월 26일 기준 보유량은 이더리움(ETH) 578만7414개로, 당시 전체 공급량의 4.8%였다. 이 수치는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8월 17일의 보유량은 아니다.
리 의장은 7월 SEC 제출 자료에서 이더리움 대비 주가 방어를 자사주 매입 확대 배경으로 들었다. 그는 ETH/BTC 비율 상승을 가상자산 가격이 강해지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는 회사 경영진의 설명이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보유를 늘리는 한편 자사주를 매입해 자본을 배분했다. 앞서 이더리움 보유량을 전체 공급량의 5%까지 늘리려는 비트마인의 목표를 전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자사주 매입 규모와 완료일을 제시했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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