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선물 주문, 취소 성공 뒤에도 체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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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의 일부 선물 시장에서는 지정가 주문을 취소해도 이미 접수된 주문이 이후 체결될 수 있다. Maker Protection 보류 중 취소한 주문은 호가창에 잔량을 남기지 않지만, 보류가 끝난 뒤 체결 가능한 수량이 실행될 수 있다.
크라켄 개발자 문서에 따르면 Maker Protection은 유동성을 가져갈 수 있는 주문을 일정 시간 보류하는 기능이다. 포스트온리 설정이 없는 지정가 주문은 보류 대상이며, 포스트온리 주문과 현물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출시 당시 지연 시간은 20밀리초였고, 시장별 설정은 최대 100밀리초다.
적용 시장은 단계적으로 늘었다. 크라켄은 2026년 9월 24일 1단계에서 59개 시장에 기능을 적용했고, 10월 8일 61개 시장을 추가했다.
계약 목록은 바뀔 수 있어 계약명만으로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시장별 적용 여부는 API의 makerProtectionMillis 값으로 확인해야 한다.
보류 중인 지정가 주문에 취소 요청이 들어오면 취소 응답은 성공으로 처리된다. 주문은 보류 시간이 끝날 때 매칭 엔진에 전달되며, 이때 즉시 체결 후 잔량취소(IOC) 방식으로 처리된다. 체결 가능한 수량은 실행되고 남은 수량은 호가창에 남지 않고 폐기된다.
체결할 수 없는 주문은 REST v3에서 iocWouldNotExecute 응답을 받을 수 있다. 크라켄은 취소 응답과 주문 자체의 실행 결과가 각각 전달된다고 안내한다.
따라서 자동매매 시스템이 취소 성공 메시지만으로 주문이 완전히 무효화됐다고 처리하면 실제 체결을 놓칠 수 있다. 주문을 취소한 뒤에는 체결 내역과 주문 응답을 함께 대조해야 한다.
크라켄은 포스트온리 주문을 보류를 피하는 방법으로 제시한다. 이 주문은 유동성을 가져가지 않도록 설정돼 Maker Protection의 보류 대상이 아니다. 다만 기능 적용 시장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API 값을 확인해야 한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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