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수수료 비중 0.64%…S19 전기료 8만67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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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채굴자의 최근 30일 수익에서 거래 수수료가 차지한 비중은 0.64%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9000달러에서 8만4000달러로 회복했지만, 구형 채굴기는 전기료만으로도 채굴한 비트코인의 가격을 웃돌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 온체인 분석가는 10월 12일 공개한 분석에서 수수료 수익이 하루 채굴 수익 100달러당 평균 64센트였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 0.65%보다 소폭 낮아졌으며, 수수료 비중은 2025년 8월 중순 이후 1% 아래에 머물렀다.
수수료 비중이 낮으면 채굴자 수익의 대부분은 새로 발행되는 비트코인에서 나온다. 이에 따라 수익성은 거래 수수료보다 비트코인 가격과 장비의 전력 효율에 더 크게 좌우된다. 채굴 수익에서 수수료 비중이 0.69%까지 낮아진 흐름도 앞서 전해진 바 있다.
애들러는 전기요금을 kWh당 0.05달러로 가정해 장비별 전력 비용을 비교했다. 비트메인 앤트마이너 S19로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데 전기료만 약 8만6700달러(약 1억1560만원), S21은 약 4만4300달러(약 5900만원)가 든다는 추산이다. 분석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8만4000달러(약 1억1190만원)로 제시됐다.
이 계산에는 장비 구매비와 냉각·정비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 총채굴 비용은 전기료 추산보다 높을 수 있다. 제시된 전기요금 조건에서 S19의 전기료는 채굴한 비트코인 가격을 웃돌지만, S21은 다른 비용을 감당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게 분석의 요지다.
수수료 비중이 1% 아래라는 사실만으로 채굴자가 장비 가동을 멈추거나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한다고 볼 수는 없다. 채굴자별 수익성은 장비 효율과 전기요금, 기타 비용에 따라 달라진다. 애들러는 수수료 비중이 1%를 지속적으로 웃돌면 수수료가 채굴 수익에 더 기여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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