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DC 2026]Max 나이젤 윌킨스 “AI로 거래 문턱 낮춘다…최종 결정은 사람이 해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GWDC 2026 코리아’. 토큰포스트와 인터뷰에 나선 나이젤 에이드리언 윌킨스(Nigel Adrian Wilkins) Max CEO는 온라인 거래가 전문가만의 영역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Max가 만들고 있는 것은 주식과 원자재, 실물자산(RWA), 암호화폐 등 서로 다른 자산군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한 거래 플랫폼이다. 여기에 시장 정보를 분석해 이용자의 판단을 돕는 AI 어시스턴트를 결합했다.
“예전에는 원자재, 주식, 실물자산, 암호화폐가 모두 다른 플랫폼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걸 하나로 통합해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가 강조한 것은 AI가 이용자 대신 거래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다.
“AI는 순수하게 어시스턴트입니다. 대신 거래해 주지 않습니다. 실제 결정에서는 사람의 손길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거래는 오랫동안 전문가의 영역이었습니다”
Max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정보 격차다.
윌킨스 CEO는 개인 투자자가 충분한 정보 없이 거래에 나설 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봤다.
“예전에 제가 보기에 거래는 전문가,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 아는 사람들의 것이었습니다.”
그는 단순한 거래 판단 하나만으로도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사람들은 단순한 거래만으로도 하룻밤 사이에 큰돈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Max는 다양한 시장 정보를 분석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을 거래하든 주식을 거래하든 비트코인을 거래하든,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시장 분석을 제공합니다.”
AI가 이용자에게 정보를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보다 근거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AI는 분석하고, 결정은 사람이 합니다”
윌킨스 CEO는 AI 기술의 역할을 분명하게 구분했다.
Max의 AI는 시장을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하지만 실제 매수·매도 판단은 이용자가 직접 내린다.
“AI가 정보를 제공해서 이용자가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합니다.”
그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의 판단을 완전히 대체하는 방향이 Max의 목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 결정에서는 사람의 손길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즉 AI가 투자자를 대신하는 구조보다, 투자자의 판단 능력을 보완하는 조력자로 작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기존에는 시장 분석 경험이 부족해 거래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이용자도 다양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Max의 방향이다.

“AI 발전 속도는 경이롭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하고 있는 변화에 대해 그는 AI의 발전 속도를 꼽았다.
“AI가 발전하는 방식은 경이롭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윌킨스 CEO는 행사 현장에서 직접 AI 관련 발표를 마친 직후라며 현재 시장이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저에게 지금은 굉장히 흥미로운 시기입니다.”
Max 역시 이러한 AI 발전을 거래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기존 금융 서비스와 차별화된 위치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꽤 획기적인 위치에 있다고 느낀다”며 현재 플랫폼의 발전 단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커뮤니티가 계속 커지는 게 보입니다”
올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을 묻자 그는 특정 기능이나 수치를 꼽기보다 시장에서 Max를 알리고 커뮤니티를 확장해온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런 행사에 오고, 사람들을 만나고, 무대에 오르고, 저희 플랫폼을 알리는 걸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많은 출장이 있었지만 프로젝트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가장 흥미롭다고 했다.
“매일 설렙니다. 진전이 보이고, 커뮤니티가 커지는 게 보입니다.”
이어 “미래가 밝다고 진심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제품 개발뿐 아니라 실제 이용자와 시장 참여자에게 플랫폼을 알리고 커뮤니티를 키우는 과정 역시 현재 Max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한국과 일본은 크게 성장하는 시장”
한국과 아시아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Max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인터뷰 당시 윌킨스 CEO는 최근 홍콩을 방문했고 일본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희는 아시아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홍콩에 있었고, 곧 일본에도 갈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했다.
“한국 시장과 일본 시장 모두 크게 확대되는 시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어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산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 여러 자산군을 한 번에 보고 AI 분석까지 받을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거래를 전문가만의 영역에서 모두의 영역으로”
마지막으로 토큰포스트 독자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부탁하자 윌킨스 CEO는 Max의 목표를 다시 한번 ‘접근성’으로 정리했다.
“Max가 마켓 AI와 함께 가는 방향은 전문가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거래를 열어주는 것입니다.”
그는 현재 거래 시장에 존재하는 전문성의 장벽을 AI 기술을 통해 낮출 수 있다고 봤다.
“거래가 모두에게 열릴 겁니다. 저희는 그 부분이 굉장히 기대됩니다.”
주식과 원자재, RWA, 암호화폐 등 여러 자산을 하나의 환경에서 확인하고 AI의 분석을 활용하되, 최종 판단은 이용자가 직접 내리는 구조다.
윌킨스 CEO가 바라보는 AI 기반 거래의 미래는 사람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한 정보를 바탕으로 직접 판단할 수 있게 되는 방향에 가깝다.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GWDC 2026 코리아’는 웹3랩스(Web3Labs)와 하이파이랩스가 공동 주최하고 토큰포스트와 테크허브 뉴스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웹3 개발자 콘퍼런스다. 9월 29~30일 서울 aT센터에서 ‘빌더를 위한, 빌더에 의한(For Builders, By Builders)’을 주제로 열렸으며 AI,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RWA,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금융 등 산업 주요 의제를 다뤘다.

박현우 기자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