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유동성 레이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다시 후퇴…프라임 체결은 증가
미국 현물은 해외보다 싸게 거래되고 기관 창구는 거래가 늘었다. 체결은 살아났지만 가격 차이는 아직 미국 쪽 매수 우위로 돌아서지 못했다.
14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토큰포스트 PRO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10월 14일 -0.0913%였다. 10월 10일 -0.0935%에서 10월 11일 -0.1132% 10월 12일 -0.1313%로 낮아진 뒤 10월 13일 -0.0806%로 좁혀졌고 이날 다시 -0.0913%로 내려갔다.
이 값이 음수라는 것은 미국 현물 비트코인이 해외보다 싸게 거래된다는 뜻이다. 할인 폭은 최저점보다 줄었지만 플러스로 돌아서지 못해 미국 쪽 매수세가 아직 약한 상태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 / 토큰포스트 PRO
기관 전용 거래 창구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코이니지 집계)의 당일 거래량은 10월 13일 5191.47 BTC였다. 전일인 10월 12일 4737.90 BTC보다 +9.6% 증가했고 달러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3억9732만 달러였다.
프라임은 기관이 실제로 사고파는 창구에 가깝다. 거래량 증가는 기관 체결이 전일보다 늘었다는 뜻이지만 현물 가격 할인과 함께 보면 공격적인 매수 우위보다는 제한적인 거래 회복으로 해석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주 1회 공시하는 CME 비트코인 선물의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은 10월 6일 기준 롱 5731건, 숏 1만2583건이다. 숏이 롱의 2.2배 수준으로 하방에 무게를 둔 상태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 / 코이니지
미국 증시 불안을 재는 VIX는 10월 13일 기준 15.27이었다. 전일인 10월 12일 15.21보다 +0.06 상승했고 최근 흐름은 10월 6일 15.01에서 10월 13일 15.27로 소폭 높아졌다.
VIX는 미국 주식시장이 얼마나 불안해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보통 20 아래는 대체로 평온한 구간으로 보며 현재 수준은 증시 불안이 크립토 약세를 크게 압박하는 배경은 아닌 셈이다.
달러인덱스는 10월 14일 기준 102.09로 전일 102.18보다 -0.09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월 9일 기준 5.24%였다.
달러가 강해지거나 금리가 높아지면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날 달러는 조금 낮아졌지만 금리 수준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는 배경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쪽 심리는 아직 매수 우위로 기울었다고 보기 어렵다. 프라임 거래량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지만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계속 음수에 머무는 만큼 미국 현물 할인이 플러스로 돌아서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편집자주] 월가 유동성 레이더는 미국 투자자들이 지금 비트코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네 가지 지표로 읽는다. 미국 기관이 선물시장에서 어느 쪽에 걸어뒀는지(CME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 미국 현물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지(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미국 증시가 얼마나 불안해하는지(VIX 변동성지수), 기관 전용 창구에서 실제로 얼마나 거래됐는지(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를 함께 본다. 시장의 단기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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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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