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O 22곳 의사결정 시장 자산 5050만달러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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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의 자금 운용 결정을 시장 거래에 연결한 사례가 나왔다. 사건 발생에 따른 자산 가격 변화를 거래하는 영향 시장은 베타·테스트넷 단계에서 메인넷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는 10월 15일 보고서에서 두 시장을 특정 결과가 발생할 때 거래가 정산되는 ‘조건부 시장’으로 분류했다. 의사결정 시장은 여기에 DAO의 정책이나 자금 운용처럼 구속력 있는 결정을 연결한다.
기존 예측 시장이 사건 발생 가능성을 거래한다면, 영향 시장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자산 가격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다룬다. 갤럭시 리서치는 두 시장이 사건의 확률과 자산 가격 영향을 나눠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조가 실제 정보 신호나 헤지 수단으로 기능하는지는 시장별 거래와 이용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 DAO 선택지를 시장에 묻다
기존 의사결정 시장은 제안의 통과와 부결을 거래하는 이진형 구조가 주를 이뤘다. 갤럭시 리서치는 이 방식에서는 제안자가 금액이나 비율을 미리 정해야 해, 방향에는 동의해도 세부 조건에는 반대하는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9월 출시된 Umia가 여러 결과를 거래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지출을 늘릴지를 묻는 데 그치지 않고 증가 폭별 선택지를 제시하는 식이다. Umia는 하나의 예치금으로 여러 결과에 해당하는 포지션을 함께 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Umia가 공개한 첫 사례에서는 2026년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네 가지 선택지가 48시간 동안 거래됐다. Umia는 거래자 51명과 차익거래 봇 2개가 참여했고, ‘Aave와 Steakhouse에 50대 50 배분’ 선택지가 무행동 선택지보다 조건부 시간가중평균가격에서 6.75% 앞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Umia는 정산 약 4시간 뒤 자금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리서치가 집계한 의사결정 시장 관리 자산은 22개 DAO에서 총 5050만달러(약 676억7000만원)였다. 이 가운데 MetaDAO 기반 DAO 21곳이 전체 자산의 78%를 관리했다. 보고서는 MetaDAO가 첫 자금 조달을 한 지 약 11개월 만에 이 규모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 영향 시장, 베타와 테스트넷에 머물러
갤럭시 리서치는 2026년 10월 15일 보고서에서 Proof가 자체 앱체인 테스트넷과 초기 거래소 버전을 공개했고, 시장 설계를 시험하는 거래 대회에 약 500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같은 보고서에서 Proof가 2026년 11월 무렵 허가형 메인넷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If Market은 9월 레버리지 거래를 시작해 일부 시장에서 최대 10배 레버리지를 제공했다. 첫 거래 대회는 9월 30일 끝났으며, 보고서에는 거래자 2000명 이상과 거래 600만 건 이상이 기록됐다. 제품은 베타 단계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Branchpoint가 Branchmap을 개발하고 있다. 갤럭시 리서치는 Branchmap을 사건·조건·결과에 공통 식별자를 부여해 여러 온체인 서비스가 같은 정의와 정산 기준을 참조하도록 하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배포 계획은 팀이 관리하는 단일 체인 EVM 네임스페이스다.
갤럭시 리서치는 조건부 시장의 작동 조건으로 충분한 유동성과 거래자가 위험을 감수할 유인을 꼽았다. 기존 무기한 선물·예측 시장과 헤지 및 차익거래가 실용적으로 가능한지도 성공 조건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영향 시장의 유동성을 새로 형성해야 하며 실제 수요가 제한적일 가능성도 지적했다.
현재 확인된 것은 DAO 의사결정 시장의 운용 사례와 영향 시장의 제품 실험이다. Proof는 2026년 11월 무렵 허가형 메인넷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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