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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주식 담보 대출 ‘스파우트’, 27억원 조달

스파우트가 토큰화한 미국 주식을 담보로 USDC를 빌려주는 프로토콜 개발에 200만달러(약 27억원)를 조달했다. 차입 이자는 없지만 커버드콜 운용에 따라 주식 상승분 일부를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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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보관 케이스 옆에 놓인 주식 증서 / TokenPost.ai

스파우트(Spout)는 토큰화한 미국 주식을 담보로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프로토콜 개발을 위해 200만달러(약 27억원)를 조달했다. 회사는 15일(미 동부시간)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발표했다.

투자에는 드레이퍼 드래곤(Draper Dragon),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 플로우 트레이더스(Flow Traders), 타이수 벤처스(Taisu Ventures), 베슬 캐피털(Vessel Capital), 솔레이어(Solayer), 2스퀘어 캐피털(2Square Capital), 베링 워터스 벤처스(Bering Waters Ventures), 블록스트리트 캐피털(Blockstreet Capital)이 참여했다. 솔라나 랩스(Solana Labs)는 전략적 지원을 제공한다. 투자자 명단과 조달액은 회사 발표 내용이다.

스파우트는 사용자가 토큰화한 미국 주식을 맡기면 USDC를 빌릴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회사 약관상 담보 대비 대출비율(LTV)은 50%이며 차입자에게 이자를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무이자가 대출에 비용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회사는 담보 주식을 기초로 자산별 주간 또는 격주 옵션 주기를 운용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프리미엄을 대여자 수익의 재원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약관은 옵션 프리미엄의 20%를 프로토콜 성과 수수료로, 나머지 80%를 대여자 몫으로 정했다. 옵션이 행사되면 차입자는 담보 주식의 일정 가격 이상 상승분을 얻지 못할 수 있고, 대여자 수익도 보장되지 않는다.

토큰화 주식은 블록체인에서 거래되는 토큰과 기초 주식의 보관 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 스파우트 약관은 spAssets가 미국 주식을 1대1로 나타내며, 기초 주식의 매입과 수탁을 Alpaca Securities LLC가 맡는다고 명시했다. 토큰이 온체인에 있어도 기초 주식은 중개기관을 거쳐 보관된다. 약관은 규제 변화나 중개기관의 영업 중단·도산이 자산 접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고지했다.

국내에서도 토큰화 주식 관련 기업과 거래소의 사업 확대가 보도됐다. 스파우트는 토큰화 주식을 보유하는 데서 나아가 이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스파우트는 아직 솔라나 메인넷에 출시되지 않았다. 회사 발표 당시 솔라나 데브넷에서 베타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비공개 베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팀 확장과 발행사·거래소·지갑이 연결해 쓸 수 있는 신용 인프라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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