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 파트너 20곳서 5억달러 약정…10월 메인넷 준비
수이 기반 비트코인 금융 인프라 하시가 파트너 20곳 이상으로부터 5억달러 이상의 자금 약정을 확보했다. 메인넷은 10월 단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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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SUI) 기반 비트코인(BTC) 금융 인프라 하시(Hashi)가 파트너 20곳 이상으로부터 5억달러(약 6673억원) 이상의 자금 약정을 확보하고 10월 단계적 메인넷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약정액은 실제 예치되거나 대출에 쓰인 금액과 다르다.
수이 재단은 10월 8일 파트너 20곳 이상이 하시에 자금을 약정했으며,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출시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기관 고객에게 적격 수탁을 활용한 삼자 담보 경로와 셀프 커스터디 지갑 포르토(Porto)를 통한 직접 접근 경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파트너 통합이 끝나는 순서에 따라 메인넷 접근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시의 목표는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수이 애플리케이션의 담보로 활용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예치하면 수이에서 이에 대응하는 hBTC가 발행되고, 이를 대출 등 금융 서비스에 쓸 수 있다. 출금할 때는 hBTC를 소각하고 비트코인을 돌려받는 구조다.
이 방식은 비트코인을 다른 체인으로 옮기는 대신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둔 채 수이 스마트 계약에서 담보로 쓰도록 설계됐다. 다만 자산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남는다는 설명만으로 이용자의 통제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수이 개발자 문서는 하시 운영자 위원회가 임계값 암호 기술을 이용해 비트코인 키를 공동 관리하며, 출금에 위원회의 서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수이 재단은 다자간 연산(MPC), 스마트 계약, 가디언 레이어를 담보 보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발자 문서상 하시는 현재 테스트넷에서 운영 중이다. 앞서 하시 테스트넷의 입출금 조회 패널 공개가 보도됐다.
이번 발표는 테스트 단계에서 메인넷 준비로 넘어가는 흐름을 보여준다. 그러나 5억달러 이상이 이미 온체인에 투입됐거나 대출 수요가 확보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이 재단은 메인넷을 10월 중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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