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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1bp 재조정 뒤 10주 성장률 3%p 낮아져

BIS가 미국 주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은행 예금금리 재조정 뒤 달러 스테이블코인 성장률이 낮아지는 관계가 나타났다. 기준 OLS 추정치는 1bp 재조정 때 이후 10주 성장률이 약 3%포인트 낮아지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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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 서류 옆에 놓인 무표식 금속 토큰 / TokenPost.ai (mono)

미국 은행이 예금금리를 1bp 재조정하면 이후 10주간 달러 스테이블코인 성장률이 약 3%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총액이 3% 줄어든다는 뜻은 아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13일 공개한 워킹페이퍼 1382호에서 2019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미국 주간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기준 OLS 추정치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평균 10주 성장률 15%와 비교하면 재조정 뒤 성장률이 약 12%로 낮아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효과는 테더(USDT)보다 유에스디코인(USDC)에서 강하게 관측됐다. BIS는 USDC가 미국 예금자와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해석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다만 자산별 구체적인 추정치는 연구 요약에 제시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연방기금금리와 국채 수익률, 환율, 비트코인(BTC) 가격, 금융시장 변동성, 가상자산 시장 동향 등을 통제했다. 정책금리가 약 3%를 넘을 때 은행의 예금금리 조정이 다른 단기 금융시장 금리보다 민감해지는 비선형성을 활용해 가능한 양방향 인과성을 다루려 했다.

도구변수(IV) 추정치는 OLS보다 약 3배 컸다. 이는 기준 추정치와 다른 방법론에서 나온 결과다. BIS는 비(非)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에서는 같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에 공급된 스테이블코인을 고려해도 분석 결과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연구는 은행 예금과 스테이블코인이 자금 배분에서 부분적인 대체 관계에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성장으로 은행권 전체 예금이나 대출이 반드시 감소한다고 입증한 것은 아니다. 분석 대상은 미국 자료이며, 국내 예금금리나 스테이블코인 수요에도 같은 규모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일반화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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