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케익스왑 총예치금 1주일 19% 늘어 24억달러…수수료 개편 표결
PancakeSwap(CAKE)
팬케익스왑(CAKE)의 총예치금이 일주일 새 약 19% 늘어 24억달러가 됐다. 유동성 공급자 수수료 몫을 88%로 높이는 '더 플립' 안건의 표결은 21일 시작돼 2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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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익스왑(CAKE)의 총예치금(TVL)이 최근 1주일 새 약 19% 늘어 24억달러(약 3조1848억원)가 됐다. 증가폭은 약 3억8000만달러(약 5043억원)로, 거래 수수료를 유동성 공급자에게 더 많이 돌려주는 개편안의 표결이 21일 시작된 시점과 겹쳤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팬케익스왑의 TVL은 21일 24억달러로, 14일의 약 20억2000만달러(약 2조6805억원)에서 불었다. TVL은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의 달러 가치를 합산한 지표다. 증가분은 V3 유동성 풀에 집중됐다. V3 풀 TVL은 같은 기간 3억3600만달러(약 4459억원)에서 약 7억3900만달러(약 9807억원)로 두 배 넘게 늘었다.
표결에 오른 안건 '더 플립(The Flip)'의 핵심은 V3와 인피니티(Infinity) 풀에서 유동성 공급자(LP)가 가져가는 스왑 수수료 비중을 88%로 높이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 풀의 LP 몫은 66~68%다.
안건에는 토큰 발행량 감축도 담겼다. 팬케익스왑 토큰의 하루 발행량을 2만2500개에서 7000개로 단계적으로 줄여 약 69% 낮추는 내용이다. LP에게 돌아가는 수수료는 늘리고 새로 풀리는 토큰은 줄이는 구조다.
TVL 증가와 투표 개시가 같은 시기에 나타났지만, 둘 사이의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는 없다.
팬케익스왑은 BNB 체인 안에서 비중이 크다. 디파이라마 기준 최근 7일 BNB 체인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 가운데 팬케익스왑이 약 46억7000만달러(약 6조1971억원)로, 체인 전체의 약 71%를 차지했다. 팬케익스왑 TVL 24억달러 가운데 약 23억3000만달러(약 3조919억원)도 BNB 체인에 있다.
체인 전체 지표도 같은 기간 올랐다. BNB 체인의 TVL은 약 8.3% 늘어 58억4000만달러(약 7조7497억원)가 됐고, DEX 거래량은 40.2% 늘어 65억4000만달러(약 8조6786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0.6% 줄어 131억달러(약 17조3837억원)였다. 본지는 앞서 디파이라마 집계에서 BNB 체인이 디파이 TVL 기준 솔라나를 앞섰다고 전한 바 있다.
BNB 체인에서는 토큰화 주식 시장도 커지고 있다. 팬케익스왑은 6월부터 바이낸스의 b스톡스(bStocks)를 지원해, 이용자가 미국 주식을 토큰화한 상품을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게 했다.
바이낸스는 15일 b스톡스의 운용자산(AUM)이 출시 약 넉 달 만에 10억달러(약 1조3270억원)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누적 거래량은 400억달러(약 53조800억원)를 웃돌았고, 10월 초 기준 b스톡스 가치의 11.2%가 디파이에 투입돼 있다고 바이낸스는 밝혔다.
'더 플립' 투표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안건이 가결되면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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