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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총 1년 새 0.6% 감소…주소는 2억9300만개

디파이라마 집계상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년 전보다 약 0.6% 줄었다. 코인베이스 의뢰 보고서는 3분기 전송액이 8910억 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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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총 1년 새 0.6% 감소…주소는 2억9300만개 / TokenPost.ai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년 전보다 약 0.6% 줄었다. 같은 기간 전송 활동은 오히려 늘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인용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10월 20일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3014억2000만 달러(약 399조원)다. 2025년 10월 20일의 3031억4000만 달러(약 402조원)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발행 잔액은 제자리인데 쓰임새는 넓어지는 모양새다.

전송 쪽 수치는 코인베이스($COIN)가 의뢰하고 더 블록 리서치(The Block Research)가 수행한 보고서에 담겼다. 2026년 3분기 스테이블코인 조정 전송량은 시간당 4억 달러(약 5,300억원)를 넘었고, 분기 전송액은 8910억 달러(약 1,181조원)로 2023년 초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심사를 거친 전송 물량의 73%는 미국 은행 영업시간 밖, 즉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이뤄졌다. 다만 '조정 전송량' 기준 수치라 일반 송금액과 그대로 견주기는 어렵다.

은행권 참여도 눈에 띈다. 미국 10대 은행 가운데 7곳이 결제 목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화 예금을 시험해 봤다. 국경 간 거래를 하는 중견 기업 중 30%는 스테이블코인을 쓰거나 시범 운영 중으로, 2024년의 10%에서 늘었다. 기업 간(B2B) 결제 물량은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블록체인 주소를 2억9300만개로 집계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디스커버가 발행한 카드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연구진은 주소 수가 곧 개인 이용자 수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연구진은 부작용 가능성도 인정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쓰이면 은행 대출이 줄 수 있고, 그럴 경우 더 빠르고 저렴한 결제라는 장점이 일부 상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베이스가 의뢰한 보고서라는 점도 감안해 읽을 필요가 있다.

소비자 쪽 설문도 나왔다. 미국암호화폐협회(National Cryptocurrency Association)의 'Crypto at the Bank Report'에서 미국 성인의 42%(약 1억1200만명)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에서 계좌를 열거나 주거래를 옮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18%는 주거래 은행이나 금융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사고 쓰고 싶다고 했다.

반면 64%는 거래 은행, 신용조합, 재무 상담사가 암호화폐를 한 번도 꺼내지 않았다고 답했고, 43%는 자신의 은행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몰랐다. 수요는 있지만 은행 창구에서 안내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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