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비트코인, 중간선거 뒤 네 차례 하락…인과는 별개

비트코인(BTC)

알리 마르티네스는 과거 네 차례 미국 중간선거 뒤 비트코인이 27~72% 하락했다고 제시했다. HTX리서치는 선거 이후 하락률과 연간 수익률은 서로 다른 지표라고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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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연도를 표시한 달력과 금속 비트코인 모형 / TokenPost.ai

알리 마르티네스(Ali Martinez) 분석가는 과거 네 차례 미국 중간선거 뒤 비트코인(BTC)이 하락했다고 제시했다. 다만 이 비교만으로 올해 선거 뒤 가격이나 선거와 하락 사이의 인과관계를 판단할 수는 없다.

마르티네스는 2010년·2014년·2018년·2022년 중간선거 뒤 비트코인이 각각 72%·65%·52%·27%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가 하락을 일으켰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락률을 어느 시점부터 어디까지 계산했는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HTX리서치(HTX Research)는 2014년·2018년·2022년 비트코인의 연간 수익률을 각각 약 -57.59%·-73.48%·-64.27%로 집계했다. 이 수치는 선거일부터 계산한 하락률이 아니라 해당 연도 전체 성과다. 두 자료는 측정 기간이 달라 같은 지표처럼 비교할 수 없다.

HTX리서치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선거가 모두 약 4년 간격으로 돌아온다는 점도 짚었다. 주기가 겹치는 시기의 가격 움직임만으로 선거의 독립적인 효과를 가려내기 어렵다는 취지다. 보고서의 기준 시각은 10월 15일이다.

가격을 둘러싼 보도에도 차이가 있다. 코인게이프(CoinGape)는 23일 비트코인 가격을 8만1595달러로 적었지만, 같은 기사 차트 설명에는 8만1515달러가 제시됐다. 함께 언급된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가격에도 중간선거 주기와 연결한 별도 분석은 담기지 않았다.

코인게이프 기사 제목은 비트코인이 7만달러 아래로 내려갈지를 물었지만, 본문에서 다룬 가까운 가격대는 8만500달러와 7만9000달러 부근이었다. 과거 네 차례의 하락률은 7만달러 하락 여부에 대한 전망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미국 중간선거는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질 예정이다. 하원 전체 435석과 상원 의석 일부가 선거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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