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JPM 코인·USDC, 보유와 직접 상환 자격은 다르다
JPM 코인은 JP모건이 승인한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USDC는 계정 없이 보유·전송할 수 있지만, 서클에 직접 달러 상환을 신청하려면 서클 민트 계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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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의 예금 토큰 JPM 코인(JPMD)과 서클의 유에스디코인(USDC)은 모두 달러를 블록체인에서 옮기지만, 보유 자격과 발행사에 직접 상환을 신청하는 조건은 다르다. JPM 코인은 승인된 기관 고객용이며, USDC는 서클 계정 없이 보유할 수 있어도 서클에 직접 달러 상환을 신청하려면 서클 민트 계정이 필요하다.
JP모건은 상품 설명에서 JPM 코인을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에 표시한 상품으로 소개한다. 이더리움과 베이스에서 발행되지만, 공개 블록체인을 쓴다는 이유만으로 누구나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JP모건은 심사를 거쳐 승인한 거래 상대방만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클의 방식은 다르다. 서클은 USDC 약관에서 서클 민트 계정이 없는 보유자도 다루며, 토큰을 다른 주소로 보내면 수령인에게도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달러 상환을 신청할 권리가 이전된다고 명시했다.
수령인이 서클에 직접 상환을 신청하려면 서클 민트 계정을 개설할 자격을 갖추고 실제로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계정 개설과 신원 확인, 약관 준수 등이 직접 상환의 조건이다.
토큰을 보유하거나 전송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발행사에 달러 지급을 직접 청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클은 USDC 약관에서 직접 달러 상환을 신청하려면 서클 민트 계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상품의 기초 자산과 보유자 권리도 다르다. JP모건은 JPM 코인 설명에서 토큰이 자사 달러 예금을 나타내며 상업은행의 신용위험을 지닌다고 설명한다. 서클은 USDC 약관에 발행량에 상응하는 달러 또는 달러 표시 자산을 회사 자금과 분리된 계정에 보유한다고 명시했다.
서클은 USDC 자체가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하지 않으며, 서클 민트 계정에 보유한 USDC에는 예금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약관에 밝혔다. 두 토큰은 모두 달러를 블록체인에서 옮기지만 발행사와의 관계, 상환 절차, 자산의 성격은 서로 다르다.
JP모건이 JPM 코인을 이더리움에서 기관 고객에게 제공하기 시작한 사실을 본지가 앞서 전했다. 이번 비교의 핵심은 토큰을 받은 사람이 발행사에 직접 달러 상환을 신청할 수 있는지다. 국내에서 USDC를 보유하더라도 서클의 직접 상환 자격이 자동으로 생기지는 않는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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