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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상자산 활동 15~20%, 그레이스케일 추산

[그레이스케일(Grayscale)](https://wiki.tokenpost.kr/w/grayscale-investments)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가상자산 산업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체이널리시스의 별도 비트코인 지표에서는 현물 ETF 출시 이후 미국 비중이 매 보고기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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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세계 지도에 표시된 가상자산 활동 분포 / TokenPost.ai (macro)

미국이 전 세계 가상자산 활동의 약 15~20%를 차지한다는 추정이 나왔다. 나머지 80~85%는 미국 밖에서 발생한다는 계산이다.

잭 팬들(Zach Pandl)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책임자는 2026년 10월 28일 공개한 글에서 “세계 가상자산 활동의 약 15~20%가 미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같은 날 공개한 글에서 이 추정치를 근거로 중간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가상자산 산업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레이스케일은 2026년 10월 28일 공개한 글에서 세계 각지의 이용자가 법정화폐 대안과 더 효율적인 결제수단을 계속 찾고, 미국 밖 규제당국도 가상자산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레이스케일은 가상자산 산업의 초당적 기반도 이유로 들었다. 공개 글은 GENIUS 법이 의회를 초당적으로 통과했고, 바이든 행정부 시기의 앞선 입법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도권 확산도 글의 주요 근거다. 그레이스케일은 결제업체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자산운용사의 펀드 토큰화, 기관 포트폴리오의 가상자산 상장상품 보유를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활동이 어느 지역에서 발생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중과 미국 정책이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서로 다른 지표다. 지리적 분포만으로 규제 변화의 효과를 판단할 수는 없다.

그레이스케일의 공개 글은 ‘가상자산 활동’에 어떤 이용이나 거래를 포함했는지, 비중을 어떻게 계산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따라서 15~20%를 미국 이용자 수나 전체 거래량의 점유율로 해석할 수 없다.

미국 밖의 80~85%도 여러 지역을 합친 수치다. 이 추정치만으로 국내 시장이나 다른 개별 국가의 비중을 알 수는 없다.

본지는 앞서 잭 팬들이 클래리티 법안 외에도 미국의 규제 명확화 경로가 있다고 밝힌 내용을 전했다. 이번 추정은 규제 경로가 아니라 세계 가상자산 활동의 지역별 분포를 다룬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10월 14일 공개한 북미 가상자산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활동을 별도 지표로 분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추정이 가상자산 전반을 다룬 것과 범위가 다르다.

체이널리시스는 2024년 1월 현물 비트코인(BTC) ETF 출시 이후 미국의 글로벌 비트코인 활동 비중이 매 보고기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ETF 출시 이후의 흐름을 설명한 것이며, ETF가 비중 상승을 일으켰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체이널리시스의 지표는 △가상자산 서비스 유입액 중 비트코인 비중 △거래소 거래 중 비트코인 비중 △국가 간 순수취액 중 비트코인 비중을 묶어 산출한다. 하나의 지표로 합쳐졌더라도 전체 가상자산 활동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과 같은 값은 아니다.

체이널리시스는 같은 보고서에서 2026년 보고기간 중 미국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순수입국이 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미국을 오간 국경 간 비트코인 흐름을 별도로 집계한 결과다.

두 자료는 서로 다른 대상을 측정하므로 한쪽이 다른 쪽을 반박하는 수치가 아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전체 가상자산 활동의 지리적 비중을 추산했고, 체이널리시스는 비트코인 활동의 변화와 국경 간 흐름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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