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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자금조달 13건 약 13억7500만달러…칼시 10억달러

가상자산 가격이 내린 한 주에도 디지털 금융·인프라 자금조달 13건, 약 13억7500만달러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칼시의 시리즈G 투자 10억달러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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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 화면을 확인하는 이용자의 손,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가상자산 가격이 내린 한 주에도 디지털 금융과 인프라 분야에서 자금조달 13건이 이뤄졌다. 공개된 조달액은 약 13억7500만달러(약 1조8480억원)이며, 이 가운데 10억달러(약 1조3440억원)는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 한 곳이 유치했다.

게이트벤처스(Gate Ventures)는 11월 2일로 끝난 주간의 가상자산 시장 보고서에서 이같이 집계했다. 분야별로는 인프라 프로젝트가 10건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들였다. 규제를 받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와 금융 인프라 쪽으로 자본이 계속 흘러들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칼시는 10월 29일 시리즈G 투자로 10억달러를 유치했고, 투자 후 기업가치는 400억달러(약 53조7600억원)로 평가됐다. 칼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 아래 운영되는 예측시장 거래 플랫폼이다. 이 한 건이 공개 조달액의 70%를 웃돌아, 주간 합계가 사실상 칼시의 투자에 좌우된 셈이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업체 PhotonPay는 시리즈C 투자로 4000만달러(약 538억원)를 조달했다. 이 회사는 조달금으로 글로벌 결제와 금융 인프라를 넓힐 계획이다.

HIVE Digital Technologies($HIVE)는 약 1억2900만달러(약 1734억원)의 고정금리 자금을 확보했다. 용도는 GPU 연산 인프라 구축이다. 칼시의 시리즈G나 PhotonPay의 시리즈C와 달리 고정금리 방식이어서, 13건의 합계를 같은 성격의 투자금으로 묶어 읽기는 어렵다.

같은 기간 시장 가격은 자금조달 열기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한 주간 2.2%, 이더리움(ETH)은 2.3% 하락했다.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조정받은 반면 S&P500 동일가중지수는 0.80% 올랐다. 게이트벤처스는 이를 시장 자금이 대형 기술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옮겨가는 신호로 짚었다.

거시 환경도 보고서의 배경에 놓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0월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찬성 10명, 반대 2명으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보고서는 시장의 위험 선호가 거시 환경과 기술기업의 실적 기대 변화에 계속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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