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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스테이블코인 시총, 7일간 2억5650만달러 증가

트론(TRX)

11월 3일 기준 트론의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총 가운데 테더가 97.9%를 차지했다. 3분기 전체 스테이블코인 전송량 중 트론 비중은 약 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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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지폐와 무표식 금속 토큰, 흐릿한 지갑 화면 / TokenPost.ai

트론(TRX)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1월 3일 종료된 7일 동안 2억5650만달러(약 3447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비교 대상 블록체인 가운데 증가액이 가장 컸다.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은 이 기간 블록체인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감액을 비교했다. 이번 1위는 해당 주간에 집계된 네트워크 간 순위다.

시가총액 증가액은 일주일 동안 이동한 송금액과 다르다. 특정 기간에 거래된 금액을 누적하는 전송량과 달리, 시가총액은 특정 시점에 유통되는 자산의 가치를 나타낸다.

디파이라마(DefiLlama)는 11월 3일 기준 트론에 있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을 약 942억7000만달러(약 126조6989억원)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테더(USDT)는 약 97.9%를 차지했다. 트론의 스테이블코인 시총 구성에서 테더가 압도적인 비중을 보인다는 뜻이다.

다만 97.9%는 특정 시점의 잔액 구성이다. 이 비중만으로 7일간 증가한 2억5650만달러(약 3447억원)가 모두 테더에서 나왔다고 볼 수는 없다.

이번 증가액이 역대 최대 주간 기록인 것도 아니다. 10월 중순에는 7일 동안 5억5490만달러(약 7458억원)가 늘었고, 10월 29일 하루 증가액도 2억7950만달러(약 3756억원)로 이번 주간 증가액을 웃돌았다.

코인데스크 리서치(CoinDesk Research)는 3분기 보고서에서 트론의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시가총액 비중이 2분기 말 28.7%에서 3분기 말 30.2%로 높아졌다고 집계했다.

같은 보고서는 3분기 전체 스테이블코인 전송량 가운데 트론의 비중을 약 73%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일정 기간 네트워크에서 이동한 가치의 비중이다.

시가총액 비중 30.2%와 전송량 비중 73%는 측정 대상이 다르다. 전자는 특정 시점에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의 가치에서 트론이 차지하는 몫이고, 후자는 일정 기간 오간 금액에서 트론이 차지하는 몫이다.

트론의 3분기 스테이블코인 정산액은 약 2조2100억달러(약 2970조2400억원)였고, 하루 평균은 약 240억달러(약 32조2560억원)였다. 이 수치는 3분기 누적 전송 활동을 나타내며 11월 3일 기준 시가총액과는 기간과 측정 대상이 다르다.

전송량은 같은 자산이 여러 차례 이동하면 각 거래가 누적될 수 있다. 따라서 정산액이 크다고 해서 그만큼의 스테이블코인이 네트워크에 남아 있다는 뜻은 아니다.

코인데스크는 트론 네트워크의 테더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인 927억달러(약 124조5888억원)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는 전체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라 테더만을 집계한 수치다.

3분기 테더 규모 927억달러(약 124조5888억원)와 11월 3일 기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총 942억7000만달러(약 126조6989억원)는 집계 대상과 기준일이 다르다. 두 값을 같은 시점의 같은 자산 범위로 비교할 수는 없다.

보고서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확정성이 트론의 스테이블코인 정산량이 이더리움을 앞서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트론은 시가총액 규모뿐 아니라 실제 전송 활동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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