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가 증시 활황 기대를 타고 장중 11% 넘게 오르는 등 증권주 전반이 강세다. 반도체주 중심의 지수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거래대금 증가, 브로커리지 수수료 확대, 투자은행(IB) 및 트레이딩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2만1300원(11.72%)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도 9%대 강세를 나타냈고, SK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NH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유안타증권·LS증권·신영증권 등 증권주 전반이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증권주는 통상 증시 거래가 살아날 때 가장 먼저 수혜 기대가 반영되는 업종으로 꼽힌다. 거래대금이 늘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기업금융 수요 확대와 트레이딩 손익 개선 가능성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투자자 매매가 활발해지는 국면에서는 신용거래와 금융상품 판매 증가 기대도 더해진다.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증시 회복 구간마다 실적 모멘텀을 입증해온 종목으로 평가받아 왔다. 최근에는 브로커리지와 IB 부문 호조를 바탕으로 이익 체력 개선 기대가 부각됐고, 자본시장 활성화와 주주환원 강화 기대도 투자심리를 떠받치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