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텍이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178억 원 규모의 초저온 저장탱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텍은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SAMSUNG P5 Fab1 Cryogenic Storage Tank'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78억 원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 1719억290만 원의 10.35%에 해당한다.
공급지역은 평택이며 계약기간은 2026년 8월 4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서상 최종 납기일은 2028년 10월 30일이며, 잔금 회수일을 반영해 계약 종료일이 정해졌다. 대금지급 조건에는 선급금이 포함됐고 공급방식은 자체생산이다.
시장은 이번 수주를 한텍 탱크사업부의 핵심 역량인 산업용 초저온 저장탱크 설계·제작·설치 능력이 반도체용 크라이오제닉 인프라로 확장된 사례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 P5 Fab1 관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중장기 수주 기반을 확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텍은 열교환기, 압력용기, 반응기 등을 제작하는 에너지사업부와 초저온 저장탱크를 담당하는 탱크사업부를 두고 있다. 앞서 북미향 열교환기와 화공기기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넓혀왔고, 이번 계약으로 암모니아 저장탱크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에 더해 반도체용 가스 인프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로 최근 매출액은 7944억4636만 원이다. 공시에는 한텍과의 관계가 미해당으로 기재됐다.
한편 한텍은 한국거래소 기준 2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600원(2.50%) 오른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