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66.1원으로 전주 1,868.62원 대비 2.52원 하락하며 반전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유 역시 ℓ당 1,848.81원으로 전주 1,852.06원 대비 3.25원 하락해 두 유종이 동반 하락 흐름을 보였다. 최근 국제 제품가 안정 영향으로 국내 유가도 하락 압력이 확대되며 1,850원대 초반을 하회하지는 않았으나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ℓ당 1,909.32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며 여전히 1,900원선을 상회했다. 반면 대구는 1,840.4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해 서울과의 가격 격차는 ℓ당 68.88원까지 벌어졌다. 경유 역시 서울이 1,886.14원으로 최고가, 대구가 1,823.26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하며 62.88원의 지역 간 격차가 발생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혼조세 속에서도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경기 휘발유는 1,861.56원으로 1.85원 하락, 인천은 1,853.14원으로 0.06원 상승해 지역 간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충청권은 대전 휘발유가 1,843.98원으로 2.51원 급락하며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충북(1,873.25원), 충남(1,872.68원), 세종(1,861.02원) 역시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영남권에서는 부산 1,848.34원, 울산 1,842.82원, 경북 1,859.87원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하며 1,840원대 중심으로 재편됐다.
국제 유가는 같은 기간 휘발유 기준 ℓ당 1,869.08원, 경유 1,852.83원을 기록하며 국내 가격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공급 불안이 완화되며 급등 요인은 제한적이나, 환율 및 정제마진 변수에 따라 국내 유가는 단기적으로 1,840~1,880원 범위 내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