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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Z세대, 평균 19세부터 자산 형성…신흥 투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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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물과 투자 자료를 살펴보는 손 / TokenPost.ai

미국 Z세대가 평균 19세부터 투자·노후 대비·장기 저축 등 자산 형성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세대보다 일찍 자산 형성에 나섰지만, 재정 목표를 달성했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많지 않았다.

미국 U.S. Bank는 18세 이상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자산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Z세대의 자산 형성 시작 연령은 평균 19세로 집계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평균 25세, X세대는 29세, 베이비붐 세대는 32세부터 자산 형성을 시작했다.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보다 6년, X세대보다 10년, 베이비붐 세대보다 13년 빨랐다.

출발 시점이 빠르다고 재정 상황이 나아진 것은 아니었다. Z세대 응답자의 56%는 재정적으로 해야 할 일을 모두 했지만 기대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답했고, 62%는 재정적 진전을 이루기 어렵다고 했다.

투자를 중단했거나 중단을 계획 중이라는 응답도 49%에 달했다. 자산 형성을 일찍 시작했지만 주택 가격과 생활비 등 재정 부담으로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주택 구매 같은 전통적인 자산 형성 경로가 어려워지면서 주식시장을 대체 경로로 보는 시각도 나타났다. Z세대의 62%는 주식시장이 주택 구매보다 부를 쌓는 현실적인 경로라고 답했으며, 밀레니얼 세대는 61%였다.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에서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각각 51%와 45%였다. 세대가 젊을수록 주택 구매보다 금융자산을 통한 자산 형성을 현실적인 선택지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가상자산 등 신흥 투자 수단에 대한 관심도 젊은 세대에서 높았다. Z세대의 거의 절반은 가상자산과 같은 새로운 투자 수단이 전통적인 투자보다 매력적이라고 답했고, 밀레니얼 세대에서도 비슷한 응답이 나왔다.

다만 신흥 투자 수단에 대한 관심이 전통적인 투자 선호를 대체한 것은 아니다. Z세대의 76%는 장기 목표를 위한 자금 마련에는 전통적인 투자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답했으며, 밀레니얼 세대에서도 이 비율은 79%였다.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다는 응답은 Z세대에서 30%로 집계됐다. 반면 주식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33%였다.

금융 정보를 얻는 경로로 소셜미디어를 꼽은 Z세대는 약 47%였다. 부모의 약 70%는 주택 구매·가족 형성·사업 시작 등 자녀의 주요 인생 단계에 재정 지원을 했거나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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