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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유 갤런당 6.382달러…휘발유보다 1.917달러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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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기 옆에 걸린 경유 노즐 / TokenPost.ai (macro)

미국에서 경유는 2004년 9월 이후 대부분의 기간 일반 휘발유보다 비쌌다. 수요와 세금, 저유황 연료 기준에 따른 생산·유통 비용이 가격 차이에 영향을 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26년 9월 28일 평균 소매가격을 경유 갤런당 6.382달러(약 8680원), 일반 휘발유 갤런당 4.465달러(약 6070원)로 집계했다. 경유가 1.917달러(약 2610원) 비쌌다. 미국 내 가격이어서 국내 주유소 가격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경유가 늘 휘발유보다 비쌌던 것은 아니다. EIA는 2004년 9월을 가격 흐름이 바뀐 시점으로 설명한다. 그전에는 겨울철 난방유 수요가 커지는 때를 제외하면 휘발유가 더 비싼 경우가 많았다.

경유는 트럭과 철도, 건설 장비 등에 쓰이고 난방유 등 다른 중간유분 연료와도 수요 흐름이 맞물린다. EIA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중국, 인도에서도 경유와 중간유분 연료 수요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세금도 가격 차이에 영향을 준다. 미국 국세청(IRS)은 2025년판 세금 안내에서 고속도로용 경유의 연방 소비세를 갤런당 24.4센트로 제시했다. 이는 EIA가 제시한 휘발유 세율보다 6센트 높다.

환경 기준 변화는 경유의 생산·유통 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06년 6월 1일부터 고속도로용 경유의 황 함량 기준을 500ppm에서 15ppm으로 낮췄다. EPA 자료는 초저유황 경유의 생산·유통에 갤런당 4~5센트가 추가로 든다고 설명한다.

수요와 세금, 연료 기준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다. EIA는 계절과 수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달라지며 경유가 항상 휘발유보다 비싼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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