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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0월 인상 확률 3주 새 70%→17%…샘은 '인상이 안전한 보험'

3주 전 70%였던 연준의 10월 금리 인상 확률이 17%로 내려앉았다. 이 시점에 '샘의 법칙' 창시자 클라우디아 샘은 물가 지표 악화를 근거로 10월 25bp 인상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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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0월 인상 확률 3주 새 70%→17%…샘은 '인상이 안전한 보험' / TokenPost.ai

3주 전 70%까지 올랐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0월 금리 인상 확률이 17%로 내려앉았다. 월스트리트가 동결을 점점 더 확신하는 가운데 '샘의 법칙' 창시자인 클라우디아 샘(Claudia Sahm)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는 정반대 주장을 내놨다. 10월 인상이 더 안전한 '보험'이라는 것이다.

샘은 연준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PANews는 21일 전했다. 샘이 말하는 인상 폭은 25bp(0.25%포인트)다. 현재 3.75~4.00%인 기준금리 목표 범위는 인상 시 4.00~4.25%가 된다.

샘이 근거로 든 것은 악화되는 물가 지표다. 8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3.4%로 상승했다.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율 기준 약 4%였다. 운송·창고 가격 상승률은 2022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고, 유가 전망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샘이 우려하는 것은 '한 번 더 인상'이 아니다.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으로 번진 뒤 어쩔 수 없이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는 상황이다. 샘은 10월에 올리지 않는다면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것임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느냐는 문제도 제기했다. 25bp 인상이 그만한 값어치가 있느냐는 물음에 샘은 계산으로 답했다.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미래에 더 높은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이다.

샘의 법칙은 통상 실업률 3개월 평균이 직전 12개월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아지면 경기침체 초입으로 보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침체 신호를 짚어온 인물이 이번에는 물가 쪽에서 긴축을 주문한 셈이다.

연준은 이미 한 차례 올렸다.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올려 목표 범위를 3.75~4.00%로 조정했고, 당시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경제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 내부에서도 판단은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0월 1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고 물가가 여전히 높아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10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상할지에 대해서는 "강한 견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반대편에는 동결론이 있다. 씨티는 10월 기준금리를 유지한 뒤 추가 자료를 확인하고 12월에도 동결할 것으로 분석했다. 25bp 인상의 영향을 평가할 시간과 물가 둔화 여부를 판단할 추가 지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17%라는 수치는 시장이 반영한 기대일 뿐 연준의 결정이 아니다. 회의 전 발표되는 물가·고용 지표와 연준 관계자 발언에 따라 확률은 다시 바뀔 수 있다. 최종 결정은 10월 27~28일 FOMC에서 나오고, 연준은 28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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