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AI 수요에도 자본 가용성은 문제 아냐”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는 AI 수요가 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에도 자본을 구하는 일은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민간자본 1120억달러(약 148조4000억원)를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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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는 AI 수요가 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에도 자본 가용성은 “실제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방가 총재는 27일 CNBC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자본의 가용성이 “실제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은행이 지난해 동원한 민간자본 규모로 1120억달러(약 148조4000억원)를 제시했다.
돈을 빌리는 비용과 투자할 자금을 구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방가 총재는 세계은행의 자본 동원 실적을 근거로 자본 공급이 끊긴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AI 사업의 수익 구조와 기업 간 자금이 돌고 도는 ‘순환 금융’을 우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에 자금이 모이는 현상과 투자 수익이 날지는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다.
방가 총재는 AI가 “변화를 가져오고 수익성도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도, 그 과정에 장애물이 있으며 다음 장애물이 언제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수익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함께 나타낸 발언이다.
신흥국의 자금 수요는 선진국과 성격이 다르다고도 설명했다. 신흥국 투자는 교량과 도로 같은 기반시설에 더 초점을 맞춰 AI 투자에 대한 주저가 같은 방식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AI 활용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방가 총재는 말했다. 신흥국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활용에 주목하는 반면, 선진국은 대규모 활용을 뒷받침할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가 총재가 제시한 1120억달러는 세계은행의 지난해 민간자본 동원액이다. AI 투자액이나 AI 사업 전반의 수익성, 개별 국가의 차입 비용을 나타내는 수치는 아니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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