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4일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코인들이 하락 전환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7,110달러로 전일 대비 2.75%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3,636달러로 5.63% 하락했다. 리플(-6.26%), BNB(-7.45%), 솔라나(-9.04%)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3.55조 달러로 약세였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일 대비 0.65% 증가한 60.10%, 이더리움 점유율은 0.24% 감소한 12.34%를 기록했다. 이는 알트코인 하락에 비해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24시간 거래량은 2,001억 달러로 집계되었고, 파생상품 거래량은 1조 8,525억 달러로 전일 대비 102.76% 증가했다. 디파이(865.75억 달러, +50.40%), 스테이블코인(2,829.53억 달러, +102.14%) 시장도 거래 확대세를 보였다.

레버리지 청산은 시장 하락과 맞물리며 급증했다. 24시간 동안 약 9,51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롱 포지션이 전체의 57.68%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관련 청산 규모는 3억1,630만 달러, 이더리움은 3억944만 달러 규모였다. 특히 솔라나는 1억 4,436만 달러가 청산되며 9.22% 하락했고, ASTER는 19.44% 급락과 함께 215만 달러 청산이 발생했다.

정책·정치 영역에서는 연준 이사와 시카고 연은 총재의 발언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완화했고, 폴리마켓에서는 이번 달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를 유지할 확률이 52%로 집계됐다.

기술적 이슈로는 비트파이넥스에서 익명 지갑으로 6,000 BTC 이체가 관측됐고, 비트코인 OG 사용자가 BTC, ETH 롱포지션을 새로 열며 시장의 단기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일부 나타났다. 반면, 연승을 이어가던 대형 트레이더는 손실을 기록하며 포지션을 정리했다.

코인베이스는 KITE 상장을 발표하고, 상장 로드맵에 모나드(MON)를 추가했으며, 체인링크는 브라질-홍콩 간 DvP 결제 지원을 공개했다. 크라켄은 EU에서 파생상품 담보 지원을 확장했고, 도넛랩스와 리퀴드는 각각 1,500만 달러, 76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생태계 확장 소식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