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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미국을 암호화폐 초강국으로”…리플 CEO-백악관 디지털자산자문위원회 이사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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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웰 패널 대담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기조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규제 명확성’과 ‘시장 친화적 접근’이 핵심 키워드로, 업계는 이를 미국 암호화폐 산업 재도약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와 패트릭 윗(Patrick Witt) 대통령 디지털자산자문위원회(White House Council of Advisors for Digital Assets) 이사.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와 패트릭 윗(Patrick Witt) 대통령 디지털자산자문위원회(White House Council of Advisors for Digital Assets) 이사.

리플(Ripple)이 주최한 ‘스웰(Swell) 2025’ 콘퍼런스 2일차에서는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와 패트릭 윗(Patrick Witt) 대통령 디지털자산자문위원회(White House Council of Advisors for Digital Assets) 이사가 한 무대에 올라,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과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세션은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지니어스법(Genius Act)’ 통과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암호화폐 정책의 철학과 향후 일정을 공개적으로 밝힌 자리로 주목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미국을 암호화폐 강국으로 만들 것”

패트릭 윗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암호화폐 분야의 지배적 국가가 되기를 원한다”며 “과도한 규제 대신 시장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명확한 원칙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SEC의 전 위원장 개리 겐슬러(Gary Gensler)를 겨냥해 “겐슬러 시대의 ‘전쟁’은 끝났다”며 “이제는 정부가 산업 발전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윗은 현재 백악관과 재무부, CFTC, SEC 등 주요 기관이 친(親)암호화폐 인사로 재편됐다고 소개하며 “복잡한 규제 장벽을 걷어내고 ‘효율적 규제의 최적점(efficient frontier of regulation)’을 찾는 것이 행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리플 CEO “정책 전환이 산업 성장 촉발…인수합병 급증”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는 규제 불확실성으로 대형 인수합병이 거의 없었지만, 트럼프 취임 후 올해 3분기에만 95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며 “정책 명확성이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리플이 최근 수차례 굵직한 M&A를 단행한 사실을 언급하며 “규제의 방향이 잡히면 시장의 돈은 움직인다”며 “암호화폐는 더 이상 변방의 기술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구조법 올해 안 서명 목표”…백악관, 초당적 접근 시사

윗 이사는 후속 입법인 ‘시장구조법(Market Structure Bill)’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까지 이 법안을 책상 위에 올려두길 원한다”며 “양당 상원의원들과 매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최근 몇 주 사이 건설적인 논의가 늘고 있다”며 “기술 발전을 이념 문제로 오해했던 과거의 ‘정치화’를 벗어나 실용적 접근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에 대해서는 “의외로 상원의원들과의 면담이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며 “정책 추진 속도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산업의 단결이 필요…’부문 이기주의’ 버려야”

대담 후반부에서는 암호화폐 업계의 ‘부문 간 갈등(tribalism)’ 문제도 다뤄졌다. 윗은 “암호화폐 산업이 살아남으려면 ‘함께 서지 않으면 함께 무너진다’는 정신이 필요하다”며 “어느 진영이든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공통의 이익을 위해 80%의 합의부터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 인터넷 규제도 완벽하지 않았지만, 최소한의 가드레일을 만든 것이 결국 산업 전체를 키웠다”며 “암호화폐 산업도 같은 길을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암호화폐 보유·활용률 급증 전망”

윗은 마지막으로 “현재 기관 투자자 절반이 암호화폐에 전혀 노출돼 있지 않지만, 1~2년 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리플(XRP), 스테이블코인 등은 각각 역할이 다르며, 시장은 자연스럽게 이들을 구분해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수년 내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수십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갈링하우스는 “패트릭과 백악관 팀의 리더십이 미국이 암호화폐 경쟁에서 다시 선두로 나서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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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엠마코스모스

2025.11.06 14:36:5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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