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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웰니스 투자 회복…자금은 AI 건강관리로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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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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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피트니스·웰니스 스타트업 투자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반적 확산보다 유망 기업에 대형 자금이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투자금 흐름은 웨어러블·플랫폼의 AI 기반 건강 데이터 분석으로 재편되고, IPO보다 M&A가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밝혔다.

 피트니스·웰니스 투자 회복…자금은 AI 건강관리로 쏠렸다 / TokenPost.ai

피트니스·웰니스 투자 회복…자금은 AI 건강관리로 쏠렸다 / TokenPost.ai

피트니스와 웰니스 스타트업 투자가 2026년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투자액은 36억달러, 원화 약 5조1,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2025년보다 약 3분의 1 늘어날 수 있는 속도다.

다만 회복의 성격은 분명하다. 투자 건수가 고르게 늘기보다, 일부 유망 기업에 대형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업계 전반의 온기가 돌아왔다기보다 ‘선별적 베팅’이 강화되는 모습에 가깝다.

상반기 대형 투자, 웨어러블과 헬스케어 플랫폼이 주도

올해 상반기 투자 규모를 끌어올린 대표 사례는 웨어러블 헬스 트래커 후프(Whoop)다. 후프는 3월 시리즈G 라운드에서 5억7,500만달러, 약 8,151억원을 유치했다.

고령층 의료 서비스 기업 디보티드 헬스(Devoted Health)는 연초 시리즈F 라운드에서 3억6,600만달러, 약 5,188억원을 조달했다. 환자와 전문 의료 지원 인력을 연결하는 플랫폼 솔라스(Solace)도 2월, IVP 등이 참여한 시리즈C 라운드에서 1억3,000만달러, 약 1,843억원을 유치했다. 솔라스는 암, 희귀질환, 약물 중독 치료처럼 복잡한 의료 과정에서 환자를 돕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팬데믹 시기 주목받던 하드웨어 중심 피트니스 투자와는 결이 다르다. 당시에는 토널(Tonal), 하이드로(Hydrow) 같은 커넥티드 운동기기가 수억달러대 투자를 받았지만, 이들 기업은 최근 3년 넘게 신규 투자 유치 소식이 없는 상태다.

AI 결합한 디바이스가 다시 주목받는다

그렇다고 투자자들이 하드웨어 자체를 외면한 것은 아니다. 2026년 시장이 더 높게 평가하는 모델은 건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기다.

이 흐름 속에서 뉴욕 기반 수면 기술 기업 에이트 슬립(Eight Sleep)은 3월 시리즈D 라운드에서 5,000만달러, 약 709억원을 조달했다. 인도의 대사 건강 웨어러블 기업 울트라휴먼(Ultrahuman)도 2월 시리즈C 라운드에서 약 4,400만달러, 약 624억원을 확보했다.

신생 기업 가운데서는 인도 뉴델리의 템플(Temple)이 눈에 띈다. 이 회사는 2월 뇌 건강과 수행 능력 측정에 초점을 둔 웨어러블로 5,400만달러, 약 76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뇌혈류를 추적하고, ‘엔트로피’라는 자체 지표를 활용해 사용자의 실시간 에너지 소모를 측정한다.

투자금은 ‘AI 기반 건강관리’로 향한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AI를 접목한 웰니스 서비스에 투자자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특히 장수 산업, 정신건강, 수면, 운동 수행 능력처럼 보다 세분화된 영역에서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웨어러블 기기 역시 독립적인 하드웨어보다 AI 기반 헬스 플랫폼의 ‘데이터 수집층’ 역할을 할 때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고가의 홈트레이닝 기기나 소프트웨어, 데이터, 의료 서비스와의 연결성이 약한 하드웨어는 예전 같은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M&A는 늘고 IPO는 제한적일 가능성

향후 이 분야에서는 기업공개보다 인수합병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업들이 서로의 기능을 결합하거나, 사모펀드 주도로 사업을 묶는 방식의 재편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피트니스 기록 플랫폼 스트라바(Strava)는 러닝 훈련 서비스 런나(Runna)를 인수했고, 최근에는 가민($GRMN)이 지구력 훈련 플랫폼 트레이닝픽스(TrainingPeaks)를 사들였다. 업계 내 전략적 인수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IPO 시장은 일부 스타 기업을 제외하면 빠르게 열리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상장 후보로는 후프 외에도 웨어러블 경쟁사 오우라(Oura), 정신건강 플랫폼 스프링 헬스(Spring Health), AI 기반 장수·예방의학 클리닉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파운틴 라이프(Fountain Life) 등이 거론된다.

결국 2026년 피트니스·웰니스 투자 회복은 단순한 ‘업황 반등’보다 AI와 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자금이 재편되는 과정으로 읽힌다. 투자자들은 더 이상 기기 자체보다, 건강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해석하고 반복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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