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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DC 2026] 플룸 한국총괄 "RWA, 수요·규제가 핵심"...한국 STO 시장 확대 기대

김수민 플룸 네트워크(Plume Network) 한국총괄이 2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GWDC 2026 코리아'에서 RWA와 토큰증권 시장의 성장 및 규제 환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토큰포스트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금융자산을 토큰화하는 것을 넘어 실제 투자 수요와 규제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2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GWDC 2026 코리아'에서 김수민 플룸 네트워크 한국총괄은 RWA와 토큰증권 시장의 성장 과정과 글로벌 규제 대응,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플룸은 2024년 시작된 RWA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금융자산의 토큰화와 온체인 유통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폴로와 위즈덤트리, 피델리티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김 총괄은 블록체인 업계가 지난 10여년 동안 여러 발전 단계를 거쳤다면서 "비트코인 하나만 바라보던 시장에 이더리움이 등장하고 디파이 붐이 일면서 전통 금융과의 접점까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안전성'이었다면서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장점만 결합해 이를 보완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토큰증권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은 RWA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자산을 토큰화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실제 투자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금융자산을 토큰화해 올려놓더라도 수요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수요가 있는 자산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수요가 확인된 대표 사례는 블랙록과 시큐리타이즈가 협력해 출시한 토큰화 펀드 '비들(BUIDL)'을 비롯한 토큰화 MMF와 미국 국채 상품으로, "대형 금융기관의 참여를 계기로 토큰화된 전통 금융자산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은 RWA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규제 기반도 필수적이라며 "금융자산을 토큰화하고 유통하려면 각 관할권이 요구하는 라이선스와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플룸은 미국에서 트랜스퍼 에이전트(명의개서대리인) 등록을 확보하고 아부다비와 버뮤다에서도 규제 기반을 확대했으며 현재 홍콩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관련 라이선스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 금융사도 온체인 자산 '관심'

김 총괄은 "국내 금융기관들 역시 토큰증권에 관심이 많다"면서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등 여러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토큰증권과 온체인 자산에 대한 접근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계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이나 오는 2월 시행을 앞둔 STO법 등 관련 규제가 안정화되면 이런 금융기관의 온체인 사업이 조금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봤다.

김 총괄은 "향후 증권사, 자산운용사,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넘어 좀 더 영역을 확장해서 사업을 전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일반 투자자 역시 새로운 금융 영역으로서 토큰증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GWDC 2026 코리아'는 웹3랩스(Web3Labs)와 하이파이랩스가 공동 주최하고 토큰포스트와 테크허브 뉴스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웹3 개발자 콘퍼런스다. 29~30일 서울 aT센터에서 '빌더를 위한, 빌더에 의한(For Builders, By Builders)'을 주제로 열리며 AI,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RWA,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금융 등 산업 주요 의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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