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예치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순유출이 이어진 가운데 다만 스테이킹 수익률(APR)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5일 기준 듄애널리틱스(@hildobby) 집계에 따르면 기준 시점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예치된 스테이킹 총량은 4393만5081개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35.20%에 해당한다.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현재까지의 스테이킹 누적 순유입량은 2163만2621개, 보상분을 제외한 순유입량은 2577만7336개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스테이킹 기반 확대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는 총 5만6298 ETH가 신규 예치됐다. 특히 지난 28일(3만1694 ETH)과 29일(1만2465 ETH)에 가장 많은 물량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보상 출금은 총 1만3618 ETH, 원금 출금은 총 7만6278 ETH로 집계돼 출금 우위 흐름이 이어졌다.
해당 기간 전체 순변동량은 약 -3만3597 ETH로 집계됐다. 신규 예치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원금 출금 규모가 이를 크게 웃돌면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는 순유출 흐름이 지속된 모습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흐름 / 듄애널리틱스(@hildobby)
이더리움 스테이킹 연 수익률(APR)은 최근 구간에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9월 28일 2.58%를 기록한 뒤 9월 29일 2.61%, 9월 30일 2.63%, 10월 1일 2.64%, 10월 3일 2.63%로 높아져 10월 5일까지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스테이킹 수익률은 2% 중후반대에서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들어 2.63% 안팎 구간에서 안정화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활성 검증자 수는 86만8121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스테이킹을 새로 시작하려는 입장 대기열(Entry Queue)에는 145만7964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약 25일 7시간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을 해제하려는 퇴장 대기열(Exit Queue)에는 78만6275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13일 16시간으로 집계됐다. 퇴장 이후 실제 출금 주소로 자금이 이동되기까지 걸리는 스윕 지연(Sweep Delay)은 평균 7.5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 유형별 점유율 / 듄애널리틱스(@hildobby)
단일 스테이커 순위를 보면 ▲리도가 961만4591 ETH를 예치하며 약 21.8%의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바이낸스가 327만3297 ETH(7.4%) ▲이더파이가 169만3576 ETH(3.8%)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
▲크라켄은 164만9775 ETH(3.7%) ▲코인베이스는 153만2469 ETH(3.5%) ▲피그먼트는 130만6547 ETH(3.0%)로 뒤를 이었다.
[편집자주]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며 32 ETH를 예치해 검증자가 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 구조를 도입했다. 2023년 4월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출금 기능이 활성화됐다. 리도·로켓풀 등 유동성 스테이킹의 등장으로 소액 참여가 가능해졌고, 예치 자산의 유동화와 디파이 활용까지 실용성도 확대되고 있다. 스테이킹 흐름은 이더리움의 보안과 가치 창출 구조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이를 파악하기 위해 ▲예치량·출금 추이 ▲검증자 수 ▲보상률 등을 함께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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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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