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공항 공격 사우디인 3명 사망…항공편 124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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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사우디아항공 항공기를 겨냥한 공격으로 사우디 국민 3명이 숨졌다. 9일 오후까지 리야드 출도착 항공편 최소 124편이 취소됐다.
사우디 민간항공총국(GACA)은 8일 발생한 두 차례 공격으로 사망자와 여러 국적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첫 공격은 공항 시설을, 두 번째 공격은 사우디아항공 항공기를 겨냥했다. 당국은 공격 주체를 지목하지 않았으며, 공항 운영과 항공 교통은 이후 정상화됐다고 발표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공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은 책임 주체를 특정하지 않았다. AP통신은 당국 발표와 후티 측 주장을 별도로 전했으며, 후티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사우디아항공은 사망자 가운데 자사 기장 하무드 알리 알칼타미(Hamoud Ali Alkalthami)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지상에 주기돼 있었고 당시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다.
항공편 차질은 공항 운영 재개 뒤에도 이어졌다. AP통신이 전한 FlightAware 집계에 따르면 9일 오후까지 리야드에 도착하거나 출발하는 항공편 최소 124편이 취소됐다. 전날에도 수백 편이 취소됐지만, 124편 집계의 정확한 기준 시각과 당일 전체 취소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다.
에어인디아는 리야드 운항 중단을 11일까지 이어간다고 안내했고, 루프트한자 그룹은 16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국제항공도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항공사별 일정은 공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은 9일 사우디 영공 안전 안내를 갱신했다. 후티 반군의 공격이 리야드와 타북 등 내륙 지역까지 닿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미사일·드론 공격과 방공 활동이 민항기 오인·요격 및 낙하물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ASA는 일부 사우디 영공에서 운항하지 말고 나머지 구역에서도 주의와 비상계획을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앞서 리야드 공항과 사우디항공기를 겨냥한 공격으로 사우디인 3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번 집계에서는 항공편 취소 규모가 확인됐다. 유가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친 영향은 별도 거래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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