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우디 지원 방침…파병 승인 표결은 20일까지
이집트 국가방위위원회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와 영토 보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원은 해외 전투 임무 승인 여부를 논의 중이며, 표결은 10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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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국가방위위원회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와 영토 보전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대통령실 발표에는 군대 파견이 명시되지 않았다. 하원은 해외 전투 임무 승인 여부를 논의 중이며 표결은 10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18일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방위위원회 회의에서 사우디에 “필요하고 가능한 모든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사우디의 안보가 이집트와 아랍권 안보에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고, 역내 위기 해결을 위한 정치·외교적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지원 방침과 해외 전투 임무 승인은 별도 절차다. 이집트 헌법 152조는 해외 전투 임무를 위해 국가방위위원회와 협의하고 하원 재적 의원 3분의 2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한다.
하원은 18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당일 표결을 마치지 않고 논의를 이틀 연장했다. 무스타파 바크리 이집트 하원 의원은 X에서 국가방위위원회가 사우디 파병과 임무를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통령실 공식 발표에는 파병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
더 내셔널(The National)은 의회 표결이 대통령의 해외 파병 권한을 승인하는 절차라고 보도했다. 의회가 승인하더라도 실제 병력 배치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는 이집트 군용 수송기가 사우디에 도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항공기의 착륙 장소와 임무는 확인되지 않아 이를 파병 증거로 볼 수는 없다.
현재 확인된 것은 사우디 지원 방침과 하원의 심의 일정이다. 표결 결과와 구체적인 군사 조치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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