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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4.5% 반등…美 빅테크 AI 투자 소식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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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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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메타의 공격적인 AI 투자 계획 발표에 힘입어 장 시작 전 4.5%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엔비디아(NVDA) 4.5% 반등…美 빅테크 AI 투자 소식에 화답 / TokenPost Ai

엔비디아(NVDA) 주가가 장 시작 전부터 강세를 보이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급락세를 딛고 상승세에 불을 지핀 건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META)의 공격적인 인공지능(AI) 투자 계획 발표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1일(현지시간) 프리마켓(정규장 시작 전 거래)에서 주가가 약 4.5%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이 기업은 올해 들어 약 19%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지만, 이번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 소식이 낙관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에 AI 인프라에 800억 달러(약 115조 2,000억 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고, 메타는 올해 자본 지출을 기존 목표였던 640억~720억 달러(약 92조~103조 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 기술을 활용한 기회가 *상상 그 이상*”이라며 투자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까지 고전했던 이유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조정하거나 연기한다는 추측이 시장 전반에 번졌기 때문이다. 경제 불확실성과 미·중 갈등 속 반도체 수출 규제가 겹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AI 칩의 대중 수출 제재로 인해 올해 1분기에만 55억 달러(약 7조 9,2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미리 경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시장은 여전히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AI 열풍이 지속되는 한, 핵심 반도체 공급자인 엔비디아의 장기적 가치는 여전히 공고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월가에서도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요는 지속적으로 엔비디아의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향후 가이던스를 통해 AI 수요와 관련한 시장의 궁금증을 얼마나 해소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근 반등 움직임은 결국 장기 투자자들의 기대만큼이나, AI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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