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3일 연속 상승세, 외국인 매도폭 줄며 전환점

2025년 8월 6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3일 만에 하락하다가 외국인 매도폭이 축소되며 강보합권으로 전환해 3,198.14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의약품 관세 발언 영향 등으로 전기전자주 중심의 기관,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매도폭 축소로 결국 +0.14포인트(+0.00%)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져 대형주는 -0.2% 하락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3%, +1.0% 상승했다. 전기·전자(-1.2%), 제약(-0.9%), 운송장비·부품(-0.5%), 통신(-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7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4억원, 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3일 연속 상승하며 803.49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기관의 순매수세 전환으로 오락·문화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4.89포인트(+0.6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7%), 건설(+1.3%), 화학(+1.1%) 등이 강세를 보였고,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9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억원, 790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KOSPI200 선물이 431.30포인트로 -0.45포인트(-0.10%) 하락했고, KOSDAQ150 선물은 1,352.40포인트로 +8.90포인트(+0.66%)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4일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388.8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5일 만에 상승해 배럴당 65.52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0.1%, 0.7% 하락한 반면, 독일 DAX는 0.4%, 일본 니케이는 0.6%, 중국 상해종합은 0.4%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