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KOSPI는 2일 연속 상승하며 4,106.3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기대감 및 AI 산업 버블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9%), 섬유·의류(+4.9%), 전기·전자(+2.3%), 의료·정밀기기(+2.2%)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4억원, 2,23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83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KOSDAQ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여 884.27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급등 및 AI 버블론 약화에 이차전지주 강세를 보이며 상승 출발했으나, 바이오 관련주 중심으로 매도폭 확대되며 하락 전환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5%), IT 서비스(-1.9%), 유통(-1.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삼성전자(103,500원) (+2.88%) SK하이닉스(619,000원) (+2.15%) LG에너지솔루션(473,000원) (+1.61%) 삼성바이오로직스(1,221,000원) (0.00%) 삼성전자우(78,900원) (+2.33%) 현대차(269,000원) (-0.55%) 두산에너빌리티(78,200원) (-1.76%) KB금융(130,700원) (+1.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948,000원) (-1.76%) HD현대중공업(534,000원) (-0.74%)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에코프로(94,100원) (+7.05%) 에코프로비엠(153,600원) (-0.13%) 알테오젠(510,000원) (-2.30%) HLB(48,900원) (-0.10%) 레인보우로보틱스(399,500원) (-1.24%) 리노공업(57,100원) (+0.35%) 펩트론(266,000원) (-4.32%) 에이비엘바이오(97,500원) (-2.99%) 리가켐바이오(145,200원) (-2.16%) 삼천당제약(218,500원) (+2.10%)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463.3원(+6.5)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3일 만에 하락해 배럴당 59.88달러(-0.42%)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8%, 나스닥이 2.3% 상승한 반면, 일본 니케이지수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각각 0.1%, 0.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