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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란 전쟁과 유가 급등에 5,800선 붕괴

코스피 지수가 이란 전쟁과 국제 유가 급등으로 5,8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주도를 이끌었다.

코스피, 이란 전쟁과 유가 급등에 5,800선 붕괴 / 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이란 전쟁과 국제 유가 급등, 그리고 달러 강세 등의 여파로 5,8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81포인트 하락하면서 5,763.2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며, 한때 5,738.95까지 떨어지는 등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대규모 순매수로 시장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불안한 움직임이 지속됐다. 미국 뉴욕증시는 세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하며, 이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폭격 소식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주요 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 외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도 낙폭이 컸다. 이 경향은 대부분 업종에 걸쳐 나타났으며, 건설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 침체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경제 여건이 안정될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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